민주노총 “탄력근로 확대 저지”…오늘 총파업

입력 2018.11.21 (06:10) 수정 2018.11.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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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법 시행 여섯달 만에 경영계 요구를 수용해 탄력 근로 단위기간 확대에 나섰죠.

민주노총이 이에 반발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입니다.

얼어붙은 노·정관계의 쟁점은 뭔지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파업의 핵심쟁점은 탄력적 근로 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입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을 보면 현재도 최대 석 달까지, 휴일을 제외해도 주당 64시간까지 노동시간을 늘릴 수 있는데, 이 단위 기간이 여섯 달로 늘어나면 최대 여섯달 동안, 주당 64시간까지 가능해집니다.

노동계는 이렇게 탄력근로 시간이 확대되면, 노동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게 되고, 실질임금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동자 임금의 절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도 접점을 못 찾고 있는 쟁점들입니다.

[김명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탄력근로제 개악 및 노동관계법에 대해서 또다시 개악한다면, 그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은 우리가 멈춰 서라도 그것을 멈추게 만들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노동 3권을 제대로 보장받기 위한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해고자의 노조가입 허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방안을 내놨지만, 이 역시 민주노총과 경영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수근/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장 : "노동계가 굉장히 불만이 많은, 불만이 많은 내용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경영계는 뭐 얘기하나마나 당연히 (불만이죠)."]

자동차, 조선업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가는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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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탄력근로 확대 저지”…오늘 총파업
    • 입력 2018-11-21 06:12:23
    • 수정2018-11-21 1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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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법 시행 여섯달 만에 경영계 요구를 수용해 탄력 근로 단위기간 확대에 나섰죠.

민주노총이 이에 반발하며 오늘 하루 총파업을 벌입니다.

얼어붙은 노·정관계의 쟁점은 뭔지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파업의 핵심쟁점은 탄력적 근로 시간제 단위기간 확대입니다.

현행 근로기준법을 보면 현재도 최대 석 달까지, 휴일을 제외해도 주당 64시간까지 노동시간을 늘릴 수 있는데, 이 단위 기간이 여섯 달로 늘어나면 최대 여섯달 동안, 주당 64시간까지 가능해집니다.

노동계는 이렇게 탄력근로 시간이 확대되면, 노동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게 되고, 실질임금 축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노동자 임금의 절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자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와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도 접점을 못 찾고 있는 쟁점들입니다.

[김명환/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탄력근로제 개악 및 노동관계법에 대해서 또다시 개악한다면, 그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민주노총은 우리가 멈춰 서라도 그것을 멈추게 만들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노동 3권을 제대로 보장받기 위한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해고자의 노조가입 허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법 개정방안을 내놨지만, 이 역시 민주노총과 경영계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박수근/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장 : "노동계가 굉장히 불만이 많은, 불만이 많은 내용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경영계는 뭐 얘기하나마나 당연히 (불만이죠)."]

자동차, 조선업을 중심으로 오늘 하루 총파업에 들어가는 민주노총은,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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