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고래 뱃속에 플라스틱 컵만 115개가…”

입력 2018.11.21 (15:18) 수정 2018.1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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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죽은 고래 뱃속에 쓰레기 더미…플라스틱 컵만 115개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국립공원 안의 카포타섬 해변 인근에서 9.5미터 길이의 향유 고래가 죽은채 발견됐다.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섬 주민들은 고래의 살점을 떼가고 있었다.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와카토비 국립공원 안의 카포타섬 해변 인근에서 9.5미터 길이의 향유 고래가 죽은채 발견됐다.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섬 주민들은 고래의 살점을 떼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인도네시아 국립공원 측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그런데 고래의 뱃속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플라스틱 등이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이 고래는 이미 부패가 진행돼 뱃속의 플라스틱 때문에 죽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신고를 받고 인도네시아 국립공원 측이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그런데 고래의 뱃속에는 쓰레기장을 방불케하는 플라스틱 등이 쏟아져 나와 충격을 줬다. 이 고래는 이미 부패가 진행돼 뱃속의 플라스틱 때문에 죽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고래 위장에서는 고기를 잡을 때 사용되는 그물과 115개의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병, 샌들 2개, 나일론 가방 1개, 기타 플라스틱 1천여개가 나왔다.고래 위장에서는 고기를 잡을 때 사용되는 그물과 115개의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병, 샌들 2개, 나일론 가방 1개, 기타 플라스틱 1천여개가 나왔다.

위 사진은 고래 위장 속에 쌓여있던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이다. 인구 2억6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연간 32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129만t이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위 사진은 고래 위장 속에 쌓여있던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이다. 인구 2억6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연간 32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129만t이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


[사진 출처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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