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태평동 개 도축시설 강제 철거

입력 2018.11.22 (15:38) 수정 2018.1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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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예정 부지로 수용돼 보상 및 수용 절차가 끝났는데도 이전을 거부해온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개 도축시설이 강제 철거됐습니다.

성남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용역 25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수정구 태평동 '밀리언파크' 조성 부지에서 개 도축시설과 화훼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레 철거에 나서려고 했지만, 법적 다툼을 이어가는 업주들의 반발에 막혀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대집행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철거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철거 때는 업주들과 큰 충돌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시는 2009년부터 태평동 3만7천㎡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평동 개 도축장은 1990년대부터 들어서기 시작해 한해 8만 마리 이상의 개가 도축돼 전국 각지로 고기를 유통해온 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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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태평동 개 도축시설 강제 철거
    • 입력 2018-11-22 15:38:57
    • 수정2018-11-22 15:41:16
    사회
공원 예정 부지로 수용돼 보상 및 수용 절차가 끝났는데도 이전을 거부해온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개 도축시설이 강제 철거됐습니다.

성남시는 오늘 오전 8시부터 용역 25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수정구 태평동 '밀리언파크' 조성 부지에서 개 도축시설과 화훼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습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레 철거에 나서려고 했지만, 법적 다툼을 이어가는 업주들의 반발에 막혀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대집행 영장을 다시 발부받아 철거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번 철거 때는 업주들과 큰 충돌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시는 2009년부터 태평동 3만7천㎡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태평동 개 도축장은 1990년대부터 들어서기 시작해 한해 8만 마리 이상의 개가 도축돼 전국 각지로 고기를 유통해온 곳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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