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 뱃속에서 5백ml 페트병 발견…“해양 쓰레기 대책 세워야”

입력 2018.11.23 (14:58) 수정 2018.1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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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 뱃속에서 5백ml 페트병이 발견됐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위도 인근 해역에서 어민 황 모씨가 잡은 몸 길이 70cm 아귀 뱃속에서 5백ml 짜리 페트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가 내장 제거를 위해 아귀의 배를 가르자 일회용 페트병이 위산에 녹지 않은 채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아귀 뱃속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나 볼펜 등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생수병이 통째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전북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 뱃속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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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귀 뱃속에서 5백ml 페트병 발견…“해양 쓰레기 대책 세워야”
    • 입력 2018-11-23 14:58:24
    • 수정2018-11-23 15:49:23
    사회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 뱃속에서 5백ml 페트병이 발견됐습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위도 인근 해역에서 어민 황 모씨가 잡은 몸 길이 70cm 아귀 뱃속에서 5백ml 짜리 페트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가 내장 제거를 위해 아귀의 배를 가르자 일회용 페트병이 위산에 녹지 않은 채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아귀 뱃속에서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나 볼펜 등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생수병이 통째로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전북 앞바다에서 잡힌 물고기 뱃속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정부 차원에서 해양 쓰레기 수거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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