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10년 만에 최대

입력 2018.11.25 (04:33) 수정 2018.11.2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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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가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브라질 환경부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지난 7월 사이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이 7천900㎢ 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전 기간(2016년 8월∼2017년 7월)보다 13.7%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7∼2008년(1만3천㎢)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지난 7월 사이 파괴된 열대우림 면적은 중남미 지역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보다 5배 정도 넓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농축산업 생산 확대와 장기간의 가뭄, 목초지·농경지 확보와 광산 개발을 위한 불법 방화 등을 열대우림 파괴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진행한 이 조사는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9개 주(州)에 속한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출처 :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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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 10년 만에 최대
    • 입력 2018-11-25 04:33:55
    • 수정2018-11-25 04:54:57
    국제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가 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브라질 환경부와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지난 7월 사이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이 7천900㎢ 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이전 기간(2016년 8월∼2017년 7월)보다 13.7%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07∼2008년(1만3천㎢)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특히 지난해 8월∼지난 7월 사이 파괴된 열대우림 면적은 중남미 지역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보다 5배 정도 넓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농축산업 생산 확대와 장기간의 가뭄, 목초지·농경지 확보와 광산 개발을 위한 불법 방화 등을 열대우림 파괴의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과학기술부 산하 국립우주연구소(INPE)가 진행한 이 조사는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가운데 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9개 주(州)에 속한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사진출처 :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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