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 대부분 정상화…“오늘 중 임시 복구 완료”

입력 2018.11.26 (19:01) 수정 2018.1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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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새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벌어진 뒤, 첫 일상을 맞았는데요.

KT와 정부는 현재까지 무선 일부를 제외한 통신장애가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상황,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무선 이동전화 86%, 유선 인터넷 회선 98%입니다.

KT 측은 오늘까지 통신망의 임시 복구를 끝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선 인터넷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되면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무선망은 아직 2천8백여 개 기지국 가운데 2천4백여 개만 복구된 상황으로, KT 측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망 복구에 집중하느라, 무선망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 측은 연인원 천 명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복구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타버린 유선 전화선 17만 회선과 광케이블 220 세트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통신대란과 관련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동통신 3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연말까지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전국 통신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는 한편 정부와 통신사가 함께하는 재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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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통신 장애’ 대부분 정상화…“오늘 중 임시 복구 완료”
    • 입력 2018-11-26 19:04:55
    • 수정2018-11-26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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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새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벌어진 뒤, 첫 일상을 맞았는데요.

KT와 정부는 현재까지 무선 일부를 제외한 통신장애가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상황,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밝힌 현재까지의 복구율은 무선 이동전화 86%, 유선 인터넷 회선 98%입니다.

KT 측은 오늘까지 통신망의 임시 복구를 끝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유선 인터넷 21만 5천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이 복구되면서,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의 카드 결제는 상당 부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무선망은 아직 2천8백여 개 기지국 가운데 2천4백여 개만 복구된 상황으로, KT 측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선망 복구에 집중하느라, 무선망 복구가 예상보다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 측은 연인원 천 명을 투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 복구 시기를 밝히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타버린 유선 전화선 17만 회선과 광케이블 220 세트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통신대란과 관련해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동통신 3사 CEO와 간담회를 갖고 연말까지 안전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전국 통신구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서는 한편 정부와 통신사가 함께하는 재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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