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기부금 3분기까지 1조 돌파…지난해보다 10% 증가

입력 2018.11.28 (09:34) 수정 2018.11.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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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내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 3분기까지 1조 원을 넘었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는 2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들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1조 2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천124억 원보다 899억 원, 9.% 정도 증가했습니다.

기업별로는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1천829억 원을 낸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560억 원, 현대자동차 448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현대차와 기아차도 작년보다 기부금을 각각 51.9%와 64.1% 증액했으며, 현대모비스는 156.9%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기부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호텔롯데로 지난해 263억 원에서 올해는 30억 원으로 줄었고, SK텔레콤과 LG화학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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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기부금 3분기까지 1조 돌파…지난해보다 10% 증가
    • 입력 2018-11-28 09:34:24
    • 수정2018-11-28 09:36:07
    경제
올들어 국내 대기업들의 기부금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 3분기까지 1조 원을 넘었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기부금 내역을 공시하는 2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들어 3분기까지 이들 기업의 기부금 총액은 1조 2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천124억 원보다 899억 원, 9.% 정도 증가했습니다.

기업별로는 지난해보다 7.2% 늘어난 1천829억 원을 낸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560억 원, 현대자동차 448억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현대차와 기아차도 작년보다 기부금을 각각 51.9%와 64.1% 증액했으며, 현대모비스는 156.9%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비해, 기부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호텔롯데로 지난해 263억 원에서 올해는 30억 원으로 줄었고, SK텔레콤과 LG화학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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