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휴전 의사”…‘對中 매파’ 변수

입력 2018.11.29 (01:00) 수정 2018.11.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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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겉으로는 거친 발언을 내놓고 추가관세를 위협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발표, 뉴욕증시의 불안한 움직임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종 합의점을 도출할 때까지 몇 달간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1월로 예정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10→25%) 또는 나머지 2천67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가 보류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율 인상 및 추가관세 부과를 유보하거나 ▲추가관세만 부과하는 두 가지 방안으로 선택지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강경 매파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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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트럼프 ‘미중 무역전쟁’ 휴전 의사”…‘對中 매파’ 변수
    • 입력 2018-11-29 01:00:15
    • 수정2018-11-29 01:04:0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할 의사가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겉으로는 거친 발언을 내놓고 추가관세를 위협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발표, 뉴욕증시의 불안한 움직임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최종 합의점을 도출할 때까지 몇 달간 '휴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내년 1월로 예정된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10→25%) 또는 나머지 2천670억 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가 보류될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도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율 인상 및 추가관세 부과를 유보하거나 ▲추가관세만 부과하는 두 가지 방안으로 선택지를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강경 매파의 목소리가 얼마나 반영될지가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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