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속여 ELW 고가에 판매한 일당 2명 구속기소
입력 2018.11.29 (12:55)
수정 2018.11.2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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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워런트증권, ELW를 싼값에 대량으로 매수한 뒤 투자자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40살 이 모 씨와 38살 최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주식 워런트 증권'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들은 6억 3천여만 원을 주고 사들인 ELW를 인터넷 카페 회원 36명에게 14억 4천여만 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두 달간 기초자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훨씬 낮아 손실 가능성이 높은 8개 종목의 ELW 5300만여개를 차명계좌 3개를 이용해 평균 10원을 주고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해당 상품 발행량의 90% 이상을 사들여 시장 지배력을 높인 뒤, 스스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거래 가격을 끌어 올리고 호재성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허위 수익률 자료를 보여주며 매수를 권유했고, 자신들이 사들인 ELW를 피해자 36명에게 평균 25원에서 40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40살 이 모 씨와 38살 최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주식 워런트 증권'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들은 6억 3천여만 원을 주고 사들인 ELW를 인터넷 카페 회원 36명에게 14억 4천여만 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두 달간 기초자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훨씬 낮아 손실 가능성이 높은 8개 종목의 ELW 5300만여개를 차명계좌 3개를 이용해 평균 10원을 주고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해당 상품 발행량의 90% 이상을 사들여 시장 지배력을 높인 뒤, 스스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거래 가격을 끌어 올리고 호재성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허위 수익률 자료를 보여주며 매수를 권유했고, 자신들이 사들인 ELW를 피해자 36명에게 평균 25원에서 40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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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 속여 ELW 고가에 판매한 일당 2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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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29 12:55:21
- 수정2018-11-29 13:03:04

주식워런트증권, ELW를 싼값에 대량으로 매수한 뒤 투자자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40살 이 모 씨와 38살 최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주식 워런트 증권'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들은 6억 3천여만 원을 주고 사들인 ELW를 인터넷 카페 회원 36명에게 14억 4천여만 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두 달간 기초자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훨씬 낮아 손실 가능성이 높은 8개 종목의 ELW 5300만여개를 차명계좌 3개를 이용해 평균 10원을 주고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해당 상품 발행량의 90% 이상을 사들여 시장 지배력을 높인 뒤, 스스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거래 가격을 끌어 올리고 호재성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허위 수익률 자료를 보여주며 매수를 권유했고, 자신들이 사들인 ELW를 피해자 36명에게 평균 25원에서 40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인터넷카페 운영자인 40살 이 모 씨와 38살 최 모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주식 워런트 증권'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이들은 6억 3천여만 원을 주고 사들인 ELW를 인터넷 카페 회원 36명에게 14억 4천여만 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이 씨 등은 2014년 12월부터 두 달간 기초자산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훨씬 낮아 손실 가능성이 높은 8개 종목의 ELW 5300만여개를 차명계좌 3개를 이용해 평균 10원을 주고 대량으로 사들였습니다.
이들은 이런 식으로 해당 상품 발행량의 90% 이상을 사들여 시장 지배력을 높인 뒤, 스스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며 거래 가격을 끌어 올리고 호재성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이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허위 수익률 자료를 보여주며 매수를 권유했고, 자신들이 사들인 ELW를 피해자 36명에게 평균 25원에서 40원에 팔아넘겨 8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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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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