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1.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회의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 11월 이후 1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한미 금리 차이와 소득보다 빨리 늘고 있는 가계부채가 꼽힙니다.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올해 3월 역전됐고, 지금은 금리 차이가 0.75%p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다음달 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한미 금리 차는 조만간 1%p를 넘게되고, 이 때문에 자본유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어,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리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초 3%대 성장을 예상했던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추는 등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고, 가계빚이 이미 1,500조 원을 넘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늘어나는 이자부담 때문에 취약계층과 한계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은이 오늘 금리를 올리더라도 내년에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회의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 11월 이후 1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한미 금리 차이와 소득보다 빨리 늘고 있는 가계부채가 꼽힙니다.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올해 3월 역전됐고, 지금은 금리 차이가 0.75%p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다음달 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한미 금리 차는 조만간 1%p를 넘게되고, 이 때문에 자본유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어,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리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초 3%대 성장을 예상했던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추는 등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고, 가계빚이 이미 1,500조 원을 넘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늘어나는 이자부담 때문에 취약계층과 한계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은이 오늘 금리를 올리더라도 내년에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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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오늘 기준금리 결정…전문가들 “금리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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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1-30 00:13:55
한국은행이 오늘(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1.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회의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 11월 이후 1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한미 금리 차이와 소득보다 빨리 늘고 있는 가계부채가 꼽힙니다.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올해 3월 역전됐고, 지금은 금리 차이가 0.75%p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다음달 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한미 금리 차는 조만간 1%p를 넘게되고, 이 때문에 자본유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어,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리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초 3%대 성장을 예상했던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추는 등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고, 가계빚이 이미 1,500조 원을 넘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늘어나는 이자부담 때문에 취약계층과 한계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은이 오늘 금리를 올리더라도 내년에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올해 마지막 회의입니다.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 11월 이후 1년 만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요인으로는 한미 금리 차이와 소득보다 빨리 늘고 있는 가계부채가 꼽힙니다.
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이미 올해 3월 역전됐고, 지금은 금리 차이가 0.75%p까지 벌어졌습니다.
미국은 다음달 또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한미 금리 차는 조만간 1%p를 넘게되고, 이 때문에 자본유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저금리로 시중에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어, 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리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당초 3%대 성장을 예상했던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추는 등 성장세가 약해지고 있고, 가계빚이 이미 1,500조 원을 넘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늘어나는 이자부담 때문에 취약계층과 한계기업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은이 오늘 금리를 올리더라도 내년에 추가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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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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