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노조 “집권 여당 출신 상근부회장 임명 중단해야”

입력 2018.11.30 (15:07) 수정 2018.11.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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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노동조합이 상근 부회장으로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된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임명 강행을 정부와 여당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취임 반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집권여당 당직자 출신의 상근부회장 임명은 중기 중앙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중소기업 대변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민주당 측에 낙하산 철회를 요청했다며, 민간 경제단체 장악 시도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승원 수석전문위원에 대한 취업 승인을 결정했으며, 서 위원은 중기중앙회 이사회 의결과 중기부 장관의 승인, 중앙회장 임명 등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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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30 15:07:44
    • 수정2018-11-30 15:15:26
    사회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조합이 상근 부회장으로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된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낮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번 임명 강행을 정부와 여당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취임 반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집권여당 당직자 출신의 상근부회장 임명은 중기 중앙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중소기업 대변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민주당 측에 낙하산 철회를 요청했다며, 민간 경제단체 장악 시도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승원 수석전문위원에 대한 취업 승인을 결정했으며, 서 위원은 중기중앙회 이사회 의결과 중기부 장관의 승인, 중앙회장 임명 등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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