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사태 악화일로…역대 두 번째 규모

입력 2018.12.01 (23:34) 수정 2018.12.0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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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의 에볼라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국제 구호단체인 국제구호위원회(IRC)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민주 콩고의 에볼라 감염 보고 건수는 426건, 사망자는 2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10일까지 사망자를 201명이라고 발표한 지 20일도 안 돼 사망자가 44명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 콩고에서 이번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1∼2001년 우간다에서 발생했던 에볼라 사망자 수 224명을 넘어섰습니다. IRC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를 휩쓸었던 에볼라로 만 천여 명이 사망했던 사례를 포함하면 이번 사태가 사망자 수로는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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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콩고 에볼라 사태 악화일로…역대 두 번째 규모
    • 입력 2018-12-01 23:34:56
    • 수정2018-12-01 23:57:03
    국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의 에볼라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국제 구호단체인 국제구호위원회(IRC)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민주 콩고의 에볼라 감염 보고 건수는 426건, 사망자는 2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10일까지 사망자를 201명이라고 발표한 지 20일도 안 돼 사망자가 44명 늘어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 콩고에서 이번 에볼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1∼2001년 우간다에서 발생했던 에볼라 사망자 수 224명을 넘어섰습니다. IRC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를 휩쓸었던 에볼라로 만 천여 명이 사망했던 사례를 포함하면 이번 사태가 사망자 수로는 두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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