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눈물의 고별전’…14년 전북과 작별

입력 2018.12.02 (21:31) 수정 2018.12.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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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전북을 14년 동안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행을 앞두고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평소 무표정했던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 팬들까지 전주성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구장은 최강희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팬들의 걸개그림으로 도배되다시피 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무표정하게 경기를 보던 최강희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들이 큰절을 하자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북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찾아온 이별의 시간.

최강희 감독은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몸은 비록 떠나지만, 영원히 마음은 이곳 전주성에 남아 있을 겁니다."]

선수들을 한 명씩 안아주던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는 말없이 뜨거운 눈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이동국/전북: "(중국에서도) 지도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수원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13년을 보낸 서정원 감독도 고별식에서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울산은 최종전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하는 등 K리그 정규시즌은 9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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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희 감독 ‘눈물의 고별전’…14년 전북과 작별
    • 입력 2018-12-02 21:37:41
    • 수정2018-12-02 21:52:1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 전북을 14년 동안 이끌었던 최강희 감독이 중국행을 앞두고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평소 무표정했던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 팬들까지 전주성은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구장은 최강희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팬들의 걸개그림으로 도배되다시피 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무표정하게 경기를 보던 최강희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한 선수들이 큰절을 하자 살짝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북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찾아온 이별의 시간.

최강희 감독은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최강희/전북 감독: "몸은 비록 떠나지만, 영원히 마음은 이곳 전주성에 남아 있을 겁니다."]

선수들을 한 명씩 안아주던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과는 말없이 뜨거운 눈물로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이동국/전북: "(중국에서도) 지도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수원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13년을 보낸 서정원 감독도 고별식에서 만감이 교차한 듯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울산은 최종전에서도 치열한 승부 끝에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하는 등 K리그 정규시즌은 9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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