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구더기 식품’으로 탈바꿈

입력 2018.12.04 (09:49) 수정 2018.12.04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난으로 전 세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각국이 미래 식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는 특히 구더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더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동시에 그 자체로 새로운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기타 영양분을 흡수해 불과 열흘이면 100배 이상 무거워집니다.

몸집이 불어난 구더기를 건조해 곱게 빻으면 단백질 파우더가 돼, 어디든 첨가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0배 적고, 공간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너 뉘고르/덴마크기술연구소 : "미래에는 음식물 쓰레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만이 존재하겠죠."]

구더기 식품의 활용도가 늘어나면 음식물 쓰레기는 이제 처리하기 힘든 골칫거리가 아니라 미래 식량 생산을 위한 훌륭한 자원으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음식물 쓰레기, ‘구더기 식품’으로 탈바꿈
    • 입력 2018-12-04 09:51:21
    • 수정2018-12-04 09:56:20
    930뉴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난으로 전 세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각국이 미래 식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덴마크는 특히 구더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더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치우는 동시에 그 자체로 새로운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기타 영양분을 흡수해 불과 열흘이면 100배 이상 무거워집니다.

몸집이 불어난 구더기를 건조해 곱게 빻으면 단백질 파우더가 돼, 어디든 첨가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0배 적고, 공간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너 뉘고르/덴마크기술연구소 : "미래에는 음식물 쓰레기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만이 존재하겠죠."]

구더기 식품의 활용도가 늘어나면 음식물 쓰레기는 이제 처리하기 힘든 골칫거리가 아니라 미래 식량 생산을 위한 훌륭한 자원으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