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재명 부인 김혜경 검찰 출석…“힘들고 억울하나 진실 바랄 뿐”

입력 2018.1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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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경찰이 지목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하고, 이후 계단을 오르며 기자들의 질문에 "힘들고 억울하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을 가진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인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과 명예훼손 등 혐의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와 함께, 과거 휴대전화를 처분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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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4 1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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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경찰이 지목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말하고, 이후 계단을 오르며 기자들의 질문에 "힘들고 억울하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을 가진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김 씨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이처럼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면서 이 지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지사와 경쟁 관계인 정치인 등을 비난하는 글을 올려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과 명예훼손 등 혐의의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19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트위터 계정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와 함께, 과거 휴대전화를 처분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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