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이해찬 ‘베트남 여성 선호’ 논란…말꼬리잡기 vs 시대착오?

입력 2018.12.04 (19:55) 수정 2018.12.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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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베트남 여성 선호'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3일) 국회에서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베트남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제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친딩중 부총리가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는 인사말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넘어 여성에 대해 몰이해와 차별의 정서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여성을 상품이자 기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30여만 가구에 이르는 다문화가정들을 인종과 출신 국가로 나누는 건 정치인으로선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논평을 냈고,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덕담이랍시고 주고받는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은 친딘중 부총리가 한 말에 대해 동감한다는 취지에서 한 것"이라면서 야당의 말꼬리 잡기식 비판은 너무 과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말꼬리 잡기인지, 시대착오적 발언인지,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처음부터 보시죠. 베트남 경제부총리에게 중간중간 베트남어로 통역하는 부분만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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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영상] 이해찬 ‘베트남 여성 선호’ 논란…말꼬리잡기 vs 시대착오?
    • 입력 2018-12-04 19:55:56
    • 수정2018-12-05 09: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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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베트남 여성 선호'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제(3일) 국회에서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나 한·베트남 교류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는데, 다른 나라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제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친딩중 부총리가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다. 베트남과 한국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는 인사말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이에 야당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자유한국당 송희경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모욕과 비하를 넘어 여성에 대해 몰이해와 차별의 정서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여성을 상품이자 기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시대착오적인 발언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30여만 가구에 이르는 다문화가정들을 인종과 출신 국가로 나누는 건 정치인으로선 절대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논평을 냈고,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덕담이랍시고 주고받는 말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부대변인은 "이 대표의 발언은 친딘중 부총리가 한 말에 대해 동감한다는 취지에서 한 것"이라면서 야당의 말꼬리 잡기식 비판은 너무 과하다며 반박했습니다.

말꼬리 잡기인지, 시대착오적 발언인지, 이해찬 대표의 발언을 처음부터 보시죠. 베트남 경제부총리에게 중간중간 베트남어로 통역하는 부분만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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