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8달 만에 협상…핵심분야 이견으로 진전 더뎌

입력 2018.12.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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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8달 만에 재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6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제14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협상에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13차 협상에 이어 8달 만에 개최된 이번 협상에서 3국은 상품·서비스 시장개방,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쟁점 분야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협상 가속화를 위한 3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동북아 3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주도 무역체제로 내년 타결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중·일 FTA는 2013년 3월 1차 협상 이후 5년여가 지나도록 핵심분야에 대한 각국의 이견으로 협상 진전이 다소 더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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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FTA 8달 만에 협상…핵심분야 이견으로 진전 더뎌
    • 입력 2018-12-05 11:58:38
    경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협상이 8달 만에 재개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일(6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제14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협상에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야마자키 카즈유키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13차 협상에 이어 8달 만에 개최된 이번 협상에서 3국은 상품·서비스 시장개방,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쟁점 분야의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협상 가속화를 위한 3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자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동북아 3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아세안 주도 무역체제로 내년 타결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중·일 FTA는 2013년 3월 1차 협상 이후 5년여가 지나도록 핵심분야에 대한 각국의 이견으로 협상 진전이 다소 더딘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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