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점원에 ‘음식 던지고 고성 항의’ 유튜브 영상 논란

입력 2018.12.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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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이 봉투에 담긴 음식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왜 음식이 나오는데 부르지 않느냐,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며 큰 소리로 항의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점원도 "손님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맞서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삭제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은평경찰서 연신내 지구대는 "해당 날짜에 112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20분가량 머물렀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서로 사과하고 싶다고 해 양측 합의 하에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측도 "당일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객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사과하고 이를 해당 직원이 받아들였다"며, 음식을 던진 고객을 경찰에 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아직 매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기사화를 부담스러워 해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승용차에 탄 40대 남성이 음식이 든 봉투를 아르바이트생 얼굴에 던지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논란이 일었고, 해당 고객이 경찰에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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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푸드 점원에 ‘음식 던지고 고성 항의’ 유튜브 영상 논란
    • 입력 2018-12-06 11:04:28
    사회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음식을 던지는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이 봉투에 담긴 음식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남성과 함께 "왜 음식이 나오는데 부르지 않느냐,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며 큰 소리로 항의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점원도 "손님들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맞서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삭제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은평경찰서 연신내 지구대는 "해당 날짜에 112신고가 들어와 현장에 20분가량 머물렀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해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서로 사과하고 싶다고 해 양측 합의 하에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맥도날드 측도 "당일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객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사과하고 이를 해당 직원이 받아들였다"며, 음식을 던진 고객을 경찰에 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아직 매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기사화를 부담스러워 해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울산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승용차에 탄 40대 남성이 음식이 든 봉투를 아르바이트생 얼굴에 던지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돼 큰 논란이 일었고, 해당 고객이 경찰에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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