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벨의학상 수상자 “2050년 면역치료 암 잡는다…비싼 약값 문제”

입력 2018.12.07 (11:17) 수정 2018.12.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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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가 2050년쯤에는 면역요법을 통해 암 대부분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현지시각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류가 언제쯤 암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우리들의 발견 이후 20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많은 환자가 암을 극복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치료법 개발과 치료 등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증식을 억제하면서 암과 공존하는 형태의 암 치료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인 것으로 보이도록 면역세포들에 메시지를 보내는데, 여기에 'PD1'이라는 단백질이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는 항암 신약인 옵디보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PD1은 원래는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데 암세포가 이를 악용하는 것입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2018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혼조 교수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제임스 앨리슨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부 항암제가 지나치게 비싼 부분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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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12-07 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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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 교토대 특별교수가 2050년쯤에는 면역요법을 통해 암 대부분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노벨상 시상식을 앞두고 현지시각 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류가 언제쯤 암을 극복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우리들의 발견 이후 20년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많은 환자가 암을 극복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치료법 개발과 치료 등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증식을 억제하면서 암과 공존하는 형태의 암 치료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혼조 교수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인 것으로 보이도록 면역세포들에 메시지를 보내는데, 여기에 'PD1'이라는 단백질이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고, 이는 항암 신약인 옵디보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PD1은 원래는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도록 역할을 하는 데 암세포가 이를 악용하는 것입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월 2018년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혼조 교수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제임스 앨리슨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부 항암제가 지나치게 비싼 부분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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