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전국적 한파…노약자 ‘저체온증’ 비상
입력 2018.12.07 (12:41) 수정 2018.12.07 (13:05) 뉴스 12
동영상영역 시작
전국적 한파…노약자 ‘저체온증’ 비상
동영상영역 끝
[앵커]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야외작업자는 동상을, 노약자는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리포트]

야외에서 전기설비 일을 하는 40대 남성입니다.

핫팩 덕에 몸은 견딜 만하지만 양손만큼은 장갑을 껴도 소용이 없습니다.

[심영보/동상 경험 : "너무 추우니까 모든 게 다 얼어버리니까 좀 손가락까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때 한번은 손가락에 금이 가서..."]

동상과 저체온증은 대표적인 '한랭질환'입니다.

최근 5년간 한랭질환자의 70% 가까이가 한파가 시작되는 12월 중순부터 1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전체 환자의 65%는 50대 이상으로 고령일수록 저체온증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열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줄고,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최한성/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소아는 추위에 노출될 수 있는 피부 면적이 넓어 한파에 손상을 잘 입게 되고 노인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기전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랭질환자의 30%는 발견 당시 음주 상태였습니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돼 열기가 오르는 듯하지만, 실제론 체열을 빼앗기기 때문에 한랭질환이 잘 생깁니다.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생기면 처음엔 말이 어눌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숨질 수도 있습니다.

한파가 닥치면 특히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내복이나 장갑, 목도리와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 전국적 한파…노약자 ‘저체온증’ 비상
    • 입력 2018.12.07 (12:41)
    • 수정 2018.12.07 (13:05)
    뉴스 12
전국적 한파…노약자 ‘저체온증’ 비상
[앵커]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야외작업자는 동상을, 노약자는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겠습니다.

[리포트]

야외에서 전기설비 일을 하는 40대 남성입니다.

핫팩 덕에 몸은 견딜 만하지만 양손만큼은 장갑을 껴도 소용이 없습니다.

[심영보/동상 경험 : "너무 추우니까 모든 게 다 얼어버리니까 좀 손가락까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때 한번은 손가락에 금이 가서..."]

동상과 저체온증은 대표적인 '한랭질환'입니다.

최근 5년간 한랭질환자의 70% 가까이가 한파가 시작되는 12월 중순부터 1월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전체 환자의 65%는 50대 이상으로 고령일수록 저체온증이 많았습니다.

나이가 들면 체열을 만들어내는 근육이 줄고,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최한성/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소아는 추위에 노출될 수 있는 피부 면적이 넓어 한파에 손상을 잘 입게 되고 노인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기전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랭질환자의 30%는 발견 당시 음주 상태였습니다.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돼 열기가 오르는 듯하지만, 실제론 체열을 빼앗기기 때문에 한랭질환이 잘 생깁니다.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생기면 처음엔 말이 어눌해지고,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심하면 의식을 잃거나 숨질 수도 있습니다.

한파가 닥치면 특히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내복이나 장갑, 목도리와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