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태어난지 4년 만에…반달가슴곰 3마리 구출

입력 2018.1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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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은 최근 시민 3천639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펀딩'으로 돈을 모아 사육 농가로부터 곰 3마리를 매입했습니다.

이 곰들은 오늘(7일) 강원 동해시의 한 농장에서 임시 보호시설인 청주동물원과 전주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태어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사육장 철창 밖으로 나왔는데요.

녹색연합은 이날을 '사육 곰 산업을 종식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배제선 자연생태팀장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시민이 낸 기금으로 철창에 갇힌 곰 3마리를 구출, 임시 보호시설로 이송하게 됐다"며 "곰들이 국가가 만든 영구 보호시설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사육 반달가슴곰 증식을 금지했지만, 반달가슴곰 540마리는 아직도 웅담을 채취하겠다는 인간의 욕심으로 여전히 쇠창살에 갇혀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오늘 곰 구출을 시작으로 남은 곰들이 안전한 공공 보호시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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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7 16:14:00
    영상K
녹색연합은 최근 시민 3천639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펀딩'으로 돈을 모아 사육 농가로부터 곰 3마리를 매입했습니다.

이 곰들은 오늘(7일) 강원 동해시의 한 농장에서 임시 보호시설인 청주동물원과 전주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태어난 지 4년 만에 처음으로 사육장 철창 밖으로 나왔는데요.

녹색연합은 이날을 '사육 곰 산업을 종식하는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배제선 자연생태팀장은 "온라인 모금을 통해 시민이 낸 기금으로 철창에 갇힌 곰 3마리를 구출, 임시 보호시설로 이송하게 됐다"며 "곰들이 국가가 만든 영구 보호시설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2014년 사육 반달가슴곰 증식을 금지했지만, 반달가슴곰 540마리는 아직도 웅담을 채취하겠다는 인간의 욕심으로 여전히 쇠창살에 갇혀 있습니다.

녹색연합은 오늘 곰 구출을 시작으로 남은 곰들이 안전한 공공 보호시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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