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가스로 풍선처럼 부푼 외계행성 첫 관측

입력 2018.12.08 (10:39) 수정 2018.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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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헬륨 가스로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외계행성이 관측됐습니다. 헬륨은 우주에 수소 다음으로 많은 가스이지만 대기에 헬륨 가스가 있는 행성은 올해 초에 처음 관측될 정도로 찾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영국 엑시터대학 제시카 스페이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올해 초 헬륨 가스가 있는 외계행성(WASP-107b)을 처음 관측한 데 이어 'HAT-P-11b'로 명명된 또 다른 헬륨 행성을 찾아내 관측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이 행성은 해왕성 크기로 호스트별을 지구-태양 거리의 20분의 1 정도로 근접해 돌고 있어 행성의 온도는 550도에 달합니다. 행성의 대기는 뜨거운 헬륨으로 가득 차 있으며 헬륨 가스는 행성의 낯 면에서 밤 면으로 시속 1만㎞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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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8 10:39:32
    • 수정2018-12-08 10:46:18
    국제
지구에서 약 124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헬륨 가스로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외계행성이 관측됐습니다. 헬륨은 우주에 수소 다음으로 많은 가스이지만 대기에 헬륨 가스가 있는 행성은 올해 초에 처음 관측될 정도로 찾아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영국 엑시터대학 제시카 스페이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올해 초 헬륨 가스가 있는 외계행성(WASP-107b)을 처음 관측한 데 이어 'HAT-P-11b'로 명명된 또 다른 헬륨 행성을 찾아내 관측한 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밝혔습니다. 이 행성은 해왕성 크기로 호스트별을 지구-태양 거리의 20분의 1 정도로 근접해 돌고 있어 행성의 온도는 550도에 달합니다. 행성의 대기는 뜨거운 헬륨으로 가득 차 있으며 헬륨 가스는 행성의 낯 면에서 밤 면으로 시속 1만㎞ 속도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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