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현 철거민 박모 씨 모친에 임대주택 지원 추진

입력 2018.12.08 (10:59) 수정 2018.12.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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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서울 아현2 재건축구역 철거민 박 모 씨의 유언에 따라 박씨의 어머니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마포구청은 서울시와 협의해 지난 6일 고인의 어머니에게 '긴급 주거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보냈습니다. 고인의 어머니가 SH 공사의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아현 재건축구역의 월세 세입자이던 고인과 어머니는 지난 9월 용역들에 의해 집에서 강제로 퇴거당했습니다. 석달간 빈집을 전전하던 박씨는 지난 4일 한강에 투신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유서에서 "저희 어머니께는 임대아파트를 드려서 저와 같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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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아현 철거민 박모 씨 모친에 임대주택 지원 추진
    • 입력 2018-12-08 10:59:59
    • 수정2018-12-08 11:09:27
    사회
숨진 서울 아현2 재건축구역 철거민 박 모 씨의 유언에 따라 박씨의 어머니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마포구청은 서울시와 협의해 지난 6일 고인의 어머니에게 '긴급 주거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보냈습니다. 고인의 어머니가 SH 공사의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아현 재건축구역의 월세 세입자이던 고인과 어머니는 지난 9월 용역들에 의해 집에서 강제로 퇴거당했습니다. 석달간 빈집을 전전하던 박씨는 지난 4일 한강에 투신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박씨는 유서에서 "저희 어머니께는 임대아파트를 드려서 저와 같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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