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유치원 3법은 본회의는 커녕 상임위 법안소위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유치원법을 놓고 여야는 하루종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매번 반복적으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의견을) 좁히려고 하는 거니까. 기다려 보시죠."]
[김한표/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현재 뚜렷한 결론 난 건 없고..."]
한때 여야 지도부까지 참여한 회동이 진행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낸 대안을 중심으로 절충점이 찾아지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회계는 일원화하고 지원금을 그대로 그대로 두되, 일정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진 최소한의 처벌 조항을 넣자는 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안에 동의했지만, 한국당은 의견 조정이 덜 됐다며 법안소위 일정에 응하지 않아 논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합의된 내용대로 안이 나와야 되는데 그 안이 맞지를 않습니다. 저희들이 회의를 할 수가 없네요, 현재 상황에서."]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전혀 이렇게 지지부진해질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발목 잡힐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
큰 관심 속에 이례적으로 소위 심사 생중계까지 진행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연내 처리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유치원법을 놓고 여야는 하루종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매번 반복적으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의견을) 좁히려고 하는 거니까. 기다려 보시죠."]
[김한표/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현재 뚜렷한 결론 난 건 없고..."]
한때 여야 지도부까지 참여한 회동이 진행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낸 대안을 중심으로 절충점이 찾아지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회계는 일원화하고 지원금을 그대로 그대로 두되, 일정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진 최소한의 처벌 조항을 넣자는 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안에 동의했지만, 한국당은 의견 조정이 덜 됐다며 법안소위 일정에 응하지 않아 논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합의된 내용대로 안이 나와야 되는데 그 안이 맞지를 않습니다. 저희들이 회의를 할 수가 없네요, 현재 상황에서."]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전혀 이렇게 지지부진해질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발목 잡힐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
큰 관심 속에 이례적으로 소위 심사 생중계까지 진행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연내 처리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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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막뉴스] 한국당, 중재안도 거부…‘유치원법’ 끝내 통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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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08 11:32:37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유치원 3법은 본회의는 커녕 상임위 법안소위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유치원법을 놓고 여야는 하루종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매번 반복적으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의견을) 좁히려고 하는 거니까. 기다려 보시죠."]
[김한표/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현재 뚜렷한 결론 난 건 없고..."]
한때 여야 지도부까지 참여한 회동이 진행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낸 대안을 중심으로 절충점이 찾아지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회계는 일원화하고 지원금을 그대로 그대로 두되, 일정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진 최소한의 처벌 조항을 넣자는 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안에 동의했지만, 한국당은 의견 조정이 덜 됐다며 법안소위 일정에 응하지 않아 논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합의된 내용대로 안이 나와야 되는데 그 안이 맞지를 않습니다. 저희들이 회의를 할 수가 없네요, 현재 상황에서."]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전혀 이렇게 지지부진해질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발목 잡힐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
큰 관심 속에 이례적으로 소위 심사 생중계까지 진행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연내 처리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유치원법을 놓고 여야는 하루종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갔지만, 매번 반복적으로 뚜렷한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입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의견을) 좁히려고 하는 거니까. 기다려 보시죠."]
[김한표/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현재 뚜렷한 결론 난 건 없고..."]
한때 여야 지도부까지 참여한 회동이 진행되면서, 바른미래당이 낸 대안을 중심으로 절충점이 찾아지는 듯 하기도 했습니다.
회계는 일원화하고 지원금을 그대로 그대로 두되, 일정 정도의 유예기간을 가진 최소한의 처벌 조항을 넣자는 안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이 안에 동의했지만, 한국당은 의견 조정이 덜 됐다며 법안소위 일정에 응하지 않아 논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교육위 : "합의된 내용대로 안이 나와야 되는데 그 안이 맞지를 않습니다. 저희들이 회의를 할 수가 없네요, 현재 상황에서."]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교육위 : "전혀 이렇게 지지부진해질 거라고 생각 못 했고, 발목 잡힐 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과정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사립유치원 비리 사건.
큰 관심 속에 이례적으로 소위 심사 생중계까지 진행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습니다.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사실상 연내 처리도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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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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