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용호 외무상 베이징 떠나…8~9일 몽골 방문

입력 2018.12.08 (13:13) 수정 2018.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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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오늘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오늘 오전 중국 공안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베이징 서우두 공항 3터미널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했습니다. 공항에는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나와 직접 환송했습니다.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Montsame) 등에 따르면 몽골 외무부는 리 외무상이 오늘(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몽골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몽골 외무부는 몽골과 북한의 수교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양국 관계 확대와 협력을 논의하는 외무장관 회담이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 외무상에게 "북한과 미국이 서로 '합리적 우려'를 고려해 평화 회담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북이 화해 협력하길 지지한다"며 북·미 협상과 남북 화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리 외무상은 방중에 앞서 베트남과 시리아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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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리용호 외무상 베이징 떠나…8~9일 몽골 방문
    • 입력 2018-12-08 13:13:31
    • 수정2018-12-08 14:51:13
    국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오늘 베이징을 떠났습니다. 리용호 외무상은 오늘 오전 중국 공안의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베이징 서우두 공항 3터미널을 통해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했습니다. 공항에는 천하이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나와 직접 환송했습니다.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Montsame) 등에 따르면 몽골 외무부는 리 외무상이 오늘(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몽골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몽골 외무부는 몽골과 북한의 수교 70주년 기념일에 맞춰 양국 관계 확대와 협력을 논의하는 외무장관 회담이 예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리 외무상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리 외무상에게 "북한과 미국이 서로 '합리적 우려'를 고려해 평화 회담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남북이 화해 협력하길 지지한다"며 북·미 협상과 남북 화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한편 리 외무상은 방중에 앞서 베트남과 시리아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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