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전 의원 석방’ 대규모 도심 집회…보수단쳬 ‘박근혜 석방’ 요구

입력 2018.12.08 (18:34) 수정 2018.12.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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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선동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등 50여 개 시민단체는 오늘(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를 열고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모였으며,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연 공무원노조와 건설노조 관계자 등도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해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주최 측은 "검찰이 입수한 법원행정처 문건에 이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이 박근혜 정부에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적혀 있다"며 이 전 의원은 사법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아직도 차디찬 감옥에 이석기를 가둬두고 있다"면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적폐 세력에 맞서 끝까지 손을 놓지 말자"는 이 전 의원의 옥중편지도 공개됐습니다.

앞서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도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모여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고 재판 거래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와 행진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역 등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의 물리적은 충돌은 없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파면은 무효라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 집회를 여는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정체되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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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08 18:34:24
    • 수정2018-12-08 19:14:36
    사회
내란 선동 혐의로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등 50여 개 시민단체는 오늘(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를 열고 이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이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모였으며,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연 공무원노조와 건설노조 관계자 등도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해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주최 측은 "검찰이 입수한 법원행정처 문건에 이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이 박근혜 정부에 협력한 대표적인 사례로 적혀 있다"며 이 전 의원은 사법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아직도 차디찬 감옥에 이석기를 가둬두고 있다"면서 양심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적폐 세력에 맞서 끝까지 손을 놓지 말자"는 이 전 의원의 옥중편지도 공개됐습니다.

앞서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도 주최 측 추산 3천 명이 모여 이석기 전 의원 석방을 촉구하고 재판 거래를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와 행진도 서울 광화문광장과 서울역 등에서 열렸습니다. 양측의 물리적은 충돌은 없었습니다.

보수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파면은 무효라며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 집회를 여는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 교통이 정체되면서 혼잡을 빚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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