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창단 첫 FA컵 우승…결승 2차전 울산에 3대 0 승

입력 2018.12.08 (21:31) 수정 2018.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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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결승에서 대구가 1차전에서 이어 2차전에서도 세 골을 몰아치며 울산을 제압했습니다.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구 안드레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쥡니다.

시민구단 대구가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1차전을 2대 1로 이긴 대구는 기세를 몰아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26분, 에드가의 회심의 슛.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홍정운의 헤더가 연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울산의 골문을 열어제친 건 21살의 막내, 김대원이었습니다.

후반 14분, 상대 수비맞고 나온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대구는 세징야의 추가골.

경기 막바지 에드가의 그림같은 쐐기골까지 더해 1,2차전 합계 5대 1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 처음으로 아시아 챔스리그 티켓까지 확보해 대구스타디움 마지막 경기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김대원/대구 : "내년부터 전용구장 생겨서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하게됐고, 오늘 팬들 많이 오셨는데 내년에도 많이 찾아주세요."]

2년 연속 우승이 죄절된 울산은 내년 2월, K리그 원 3위팀 자격으로 아시아 챔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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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창단 첫 FA컵 우승…결승 2차전 울산에 3대 0 승
    • 입력 2018-12-08 21:31:45
    • 수정2018-12-08 21: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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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 결승에서 대구가 1차전에서 이어 2차전에서도 세 골을 몰아치며 울산을 제압했습니다.

대구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구 안드레 감독이 주먹을 불끈 쥡니다.

시민구단 대구가 2002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입니다.

1차전을 2대 1로 이긴 대구는 기세를 몰아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26분, 에드가의 회심의 슛.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홍정운의 헤더가 연이어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울산의 골문을 열어제친 건 21살의 막내, 김대원이었습니다.

후반 14분, 상대 수비맞고 나온 공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대구는 세징야의 추가골.

경기 막바지 에드가의 그림같은 쐐기골까지 더해 1,2차전 합계 5대 1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팀 처음으로 아시아 챔스리그 티켓까지 확보해 대구스타디움 마지막 경기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김대원/대구 : "내년부터 전용구장 생겨서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하게됐고, 오늘 팬들 많이 오셨는데 내년에도 많이 찾아주세요."]

2년 연속 우승이 죄절된 울산은 내년 2월, K리그 원 3위팀 자격으로 아시아 챔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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