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서두르거나 재촉 의사 없다”…내년 답방 가능성도?

입력 2018.12.10 (06:05) 수정 2018.12.1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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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이제 약 3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이 없고, 서두르지 않겠다며 내년 초 답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이 없고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김 위원장 답방 결정이 임박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에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아직 오겠다는 답이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청와대가 올해가 아닌 내년에 김 위원장이 올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도 경제적 실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과 신변 안전 문제 등을 놓고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내 답방을 위해 북한이 언제까지 답을 줘야 하는 마감 시한은 따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답변을 주면 언제라도 회담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연내 전격 답방이 성사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올해가 역사상 첫 서울 남북정상회담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는 곧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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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서두르거나 재촉 의사 없다”…내년 답방 가능성도?
    • 입력 2018-12-10 06:06:42
    • 수정2018-12-10 0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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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이제 약 3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이 없고, 서두르지 않겠다며 내년 초 답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현재로선 확정된 사실이 없고 서두르거나 재촉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두 정상의 이행 의지는 분명하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는 계속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시점에서 김 위원장 답방 결정이 임박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에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아직 오겠다는 답이 없는 상태라는 겁니다.

청와대가 올해가 아닌 내년에 김 위원장이 올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은 대북 제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도 경제적 실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과 신변 안전 문제 등을 놓고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연내 답방을 위해 북한이 언제까지 답을 줘야 하는 마감 시한은 따로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이 답변을 주면 언제라도 회담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연내 전격 답방이 성사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올해가 역사상 첫 서울 남북정상회담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는 곧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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