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퇴진 공식화…2020년 대선 준비하는 트럼프

입력 2018.12.10 (06:39) 수정 2018.12.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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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을 교체합니다.

후임으로는 30대 백만장자 선거 전문가가 거론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미 2020년 대선에 맞춰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불화설이 불거져왔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하루 이틀 내 후임을 지명할 것입니다. 존 켈리 비서실장은 연말에 물러날 것입니다. 켈리의 공직 수행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를 유력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36살의 에이어스는 20살에 정계에 입문해 정치컨설팅 업체를 경영하며 615억원의 자산을 모으기도 한 선거 전문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부부와도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에이어스가 4성장군출신 켈리 실장에게 부족했던 정치기술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2020년 대선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권 2인자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와 함께 2020년 대선에 대비해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개각작업은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국토안보장관과 내무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교체한데 이어 조지프 던포드 현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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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리 퇴진 공식화…2020년 대선 준비하는 트럼프
    • 입력 2018-12-10 06:40:20
    • 수정2018-12-10 08: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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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을 교체합니다.

후임으로는 30대 백만장자 선거 전문가가 거론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미 2020년 대선에 맞춰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그 동안 불화설이 불거져왔던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를 공식화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하루 이틀 내 후임을 지명할 것입니다. 존 켈리 비서실장은 연말에 물러날 것입니다. 켈리의 공직 수행에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를 유력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36살의 에이어스는 20살에 정계에 입문해 정치컨설팅 업체를 경영하며 615억원의 자산을 모으기도 한 선거 전문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부부와도 친밀한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에이어스가 4성장군출신 켈리 실장에게 부족했던 정치기술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2020년 대선으로 옮겨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정권 2인자 백악관 비서실장 교체와 함께 2020년 대선에 대비해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개각작업은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국토안보장관과 내무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장관과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교체한데 이어 조지프 던포드 현 합참의장의 후임으로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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