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신병 비관 지체장애자

입력 2003.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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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엄청난 인명피해를 일으킨 방화용의자는 자신의 신병을 비관한 50대 남자였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화재 참사의 용의자인 56살 김 모씨가 검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씨도 방화과정에서 손과 발에 2도 화상과 폐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석(경북대 응급의학과 교수): 지금은 저희들이 봤을 때는 당장 생명이 위독하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풍이 와서 언어 장애가 있고 손을 잘 못 움직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01년 뇌경색으로 우측 몸이 마비되면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실어증에다 유독가스에 의한 폐손상으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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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은 신병 비관 지체장애자
    • 입력 2003-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런 엄청난 인명피해를 일으킨 방화용의자는 자신의 신병을 비관한 50대 남자였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화재 참사의 용의자인 56살 김 모씨가 검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 씨도 방화과정에서 손과 발에 2도 화상과 폐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강석(경북대 응급의학과 교수): 지금은 저희들이 봤을 때는 당장 생명이 위독하다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중풍이 와서 언어 장애가 있고 손을 잘 못 움직입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01년 뇌경색으로 우측 몸이 마비되면서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실어증에다 유독가스에 의한 폐손상으로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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