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사회적 비용 연 11조…3년 만에 1.6배로↑
입력 2018.12.11 (06:42)
수정 2018.12.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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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한해 1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만에 1.6배로 상승한 건데요.
비용 중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어 고도비만 상태인 20대 여성입니다.
급격히 살이 찌면서부터 허리통증이 생겨 사무실에 앉아 있기조차 힘듭니다.
[비만 환자/음성변조 : "물리치료도 받았고요, 허리 쪽에 찜질도 받았었고... 오래 앉아있는 업무다 보니까 일어섰을 때라든가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지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1조 4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총생산의 0.7%에 이르는 수준으로, 3년 새 1.6배로 늘었습니다.
30에서 50대가 총 손실의 53%를 차지해 비만이 청장년층 생산성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경제적 비용 중에는 비만 때문에 생기는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비만으로 내는 1인당 의료비는 전남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가장 적었습니다.
비만에 의한 질병 손실액으로는 당뇨가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혈압, 심장병 순이었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는 3년 새 1조 5천억 원 이상 늘어나 비만 예방과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단순히 살이 쪘다, 뚱뚱하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개인의 식습관·영양 상태·운동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한해 1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만에 1.6배로 상승한 건데요.
비용 중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어 고도비만 상태인 20대 여성입니다.
급격히 살이 찌면서부터 허리통증이 생겨 사무실에 앉아 있기조차 힘듭니다.
[비만 환자/음성변조 : "물리치료도 받았고요, 허리 쪽에 찜질도 받았었고... 오래 앉아있는 업무다 보니까 일어섰을 때라든가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지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1조 4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총생산의 0.7%에 이르는 수준으로, 3년 새 1.6배로 늘었습니다.
30에서 50대가 총 손실의 53%를 차지해 비만이 청장년층 생산성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경제적 비용 중에는 비만 때문에 생기는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비만으로 내는 1인당 의료비는 전남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가장 적었습니다.
비만에 의한 질병 손실액으로는 당뇨가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혈압, 심장병 순이었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는 3년 새 1조 5천억 원 이상 늘어나 비만 예방과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단순히 살이 쪘다, 뚱뚱하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개인의 식습관·영양 상태·운동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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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1 09:24:08
[앵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한해 1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년 만에 1.6배로 상승한 건데요.
비용 중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질량 지수가 30을 넘어 고도비만 상태인 20대 여성입니다.
급격히 살이 찌면서부터 허리통증이 생겨 사무실에 앉아 있기조차 힘듭니다.
[비만 환자/음성변조 : "물리치료도 받았고요, 허리 쪽에 찜질도 받았었고... 오래 앉아있는 업무다 보니까 일어섰을 때라든가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지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11조 4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총생산의 0.7%에 이르는 수준으로, 3년 새 1.6배로 늘었습니다.
30에서 50대가 총 손실의 53%를 차지해 비만이 청장년층 생산성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경제적 비용 중에는 비만 때문에 생기는 의료비가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비만으로 내는 1인당 의료비는 전남이 가장 많았고, 서울이 가장 적었습니다.
비만에 의한 질병 손실액으로는 당뇨가 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혈압, 심장병 순이었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는 3년 새 1조 5천억 원 이상 늘어나 비만 예방과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윤/서울시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단순히 살이 쪘다, 뚱뚱하다는 것이 아니라 결국 개인의 식습관·영양 상태·운동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34%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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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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