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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거품 NC도 인정? “양의지한테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입력 2018.12.11 (14:13) 수정 2018.12.11 (14:16) 국내프로야구
FA 거품 NC도 인정? “양의지한테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두산과 NC의 양의지 영입 경쟁에서 NC가 웃었다. 계약 조건은 4년에 총액 125억 원이다. 계약금 60억 원, 총연봉 65억원. 양의지로서는 옵션 조항이 없는 알짜배기 계약이다. 이대호(롯데), 김현수(LG), 최형우(KIA), 최정(SK)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총액 100억 원이 넘는 대형 FA계약이다.

[연관 기사] 양의지 125억 원에 NC로…‘역대 포수 최고액’

양의지가 역대급 포수이긴 하지만 FA 거품론을 피해갈 수는 없을 듯 하다. 지난해 롯데에서 삼성으로 간 국가대표 출신 FA 포수 강민호는 4년 80억 원에 계약했다. NC 황순현 사장도 인정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두산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음을 밝히며 "(웃으면서)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협상 과정에서) 양의지의 원 소속팀 두산도 100억 원 이상을 베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우리는 4년 옵션 포함 총액 120억 원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옵션 조항도 크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125억 원과 120억 원. 결과적으로 양의지가 2006년부터 몸 담아온 친정팀이자 서울 연고 구단의 프리미엄을 포기한 대가를 NC가 5억 원 수준에서 맞춰준 것이다.

양의지의 역대급 FA 대박 계약은 에이전시의 승리이기도 하다. 양의지의 대리인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이예량 대표는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계약을 이끌어냈고 현재 외국 출장 중에 있다. 준척급 FA인 SK의 포수 이재원 계약(4년 총액 69억 원)에 이어 양의지 계약까지. 그가 한국의 '스캇 보라스'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으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치밀한 협상전략으로 선수들의 몸값을 한없이 끌어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 FA 거품 NC도 인정? “양의지한테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 입력 2018.12.11 (14:13)
    • 수정 2018.12.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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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거품 NC도 인정? “양의지한테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두산과 NC의 양의지 영입 경쟁에서 NC가 웃었다. 계약 조건은 4년에 총액 125억 원이다. 계약금 60억 원, 총연봉 65억원. 양의지로서는 옵션 조항이 없는 알짜배기 계약이다. 이대호(롯데), 김현수(LG), 최형우(KIA), 최정(SK)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총액 100억 원이 넘는 대형 FA계약이다.

[연관 기사] 양의지 125억 원에 NC로…‘역대 포수 최고액’

양의지가 역대급 포수이긴 하지만 FA 거품론을 피해갈 수는 없을 듯 하다. 지난해 롯데에서 삼성으로 간 국가대표 출신 FA 포수 강민호는 4년 80억 원에 계약했다. NC 황순현 사장도 인정했다. KBS와의 인터뷰에서 두산과 치열한 경쟁이 있었음을 밝히며 "(웃으면서) 너무 많이 준 것 같다. (협상 과정에서) 양의지의 원 소속팀 두산도 100억 원 이상을 베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두산 김태룡 단장은 "우리는 4년 옵션 포함 총액 120억 원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옵션 조항도 크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고 알려졌다. 125억 원과 120억 원. 결과적으로 양의지가 2006년부터 몸 담아온 친정팀이자 서울 연고 구단의 프리미엄을 포기한 대가를 NC가 5억 원 수준에서 맞춰준 것이다.

양의지의 역대급 FA 대박 계약은 에이전시의 승리이기도 하다. 양의지의 대리인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의 이예량 대표는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계약을 이끌어냈고 현재 외국 출장 중에 있다. 준척급 FA인 SK의 포수 이재원 계약(4년 총액 69억 원)에 이어 양의지 계약까지. 그가 한국의 '스캇 보라스'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으로부터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매년 치밀한 협상전략으로 선수들의 몸값을 한없이 끌어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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