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수원-양주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4조 3천억 원 규모

입력 2018.12.11 (18:03) 수정 2018.12.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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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총 사업비 4조 3천억 원 규모로, 이르면 2021년쯤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를 남북으로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GTX 양주~수원 노선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서울 청량리,삼성을 거쳐 경기도 수원까지 74.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0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달려, 수도권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철도가 깔리면 2026년 기준 하루 평균 35만 명이 노선을 이용해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에 7만 2천 대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4조 3천88억 원이 투입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5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부는 사업추진을 정부 예산으로 할지 민간 자금을 투입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민자적정성검토를 신청했습니다.

GTX는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달리는 고속 도심 철도로 2011년부터 건설이 추진됐습니다.

양주~수원 노선과 함께 연내 착공 예정인 파주~화성 노선, 예비 타당성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인천~남양주 노선 등 3개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양주~수원 노선은 앞서 한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추가 연장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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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 ‘수원-양주 노선’ 예비타당성 통과…4조 3천억 원 규모
    • 입력 2018-12-11 18:04:24
    • 수정2018-12-11 18: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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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총 사업비 4조 3천억 원 규모로, 이르면 2021년쯤엔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를 남북으로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GTX 양주~수원 노선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서울 청량리,삼성을 거쳐 경기도 수원까지 74.2km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0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달려, 수도권 교통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철도가 깔리면 2026년 기준 하루 평균 35만 명이 노선을 이용해 승용차 통행량이 하루에 7만 2천 대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모두 4조 3천88억 원이 투입되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5조 7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부는 사업추진을 정부 예산으로 할지 민간 자금을 투입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민자적정성검토를 신청했습니다.

GTX는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달리는 고속 도심 철도로 2011년부터 건설이 추진됐습니다.

양주~수원 노선과 함께 연내 착공 예정인 파주~화성 노선, 예비 타당성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인천~남양주 노선 등 3개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양주~수원 노선은 앞서 한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기존 노선을 활용하고 추가 연장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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