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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DMZ 내 시범철수 GP 상호 검증
입력 2018.12.12 (05:01) 수정 2018.12.12 (14:22) 정치
남북, 오늘 DMZ 내 시범철수 GP 상호 검증
남북 군사당국이 오늘(12일) 오전부터 비무장지대 DMZ 내 감시초소 GP의 시범 철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상호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 대상은 남북이 철수하기로 합의한 군사분계선 1킬로미터 이내의 남북 각각 11개, 총 22개의 GP입니다

오늘 검증은 현장 방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 우리 측 검증반이 북측 GP로 먼저 이동해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반은 하나의 GP마다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 등 7명이 구성됐으며, 11개 조 총 77명이 투입됐습니다.

검증반은 오늘 오전 9시, 미리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 지점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연결지점에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황색 깃발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검증반은 양측 GP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북측의 안내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최근 열흘간 시범 철수된 남북 GP를 연결하는 11개의 오솔길을 만들었습니다.

검증반은 해당 GP에서 모든 화기와 장비, 인력이 철수됐는지, 또 감시소 등 지상건물이 철거됐는지, 지하 연결 통로가 파괴됐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검증에는 지하투과 레이더 등 장비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북측 검증반이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 측으로 넘어와 검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증단의 규모도 77명으로 우리 측과 같습니다.

남북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상호 방문해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이 비무장 지대 내 오솔길을 만들고 군사분계선을 평화롭게 오가는 것은 분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남북이 9·19 군사 합의를 제대로 이행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9·19 평양 정상회담 당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최전방 GP 각각 11개를 철수하기로 합의했고, 그중 하나씩은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건물 원형은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남북은 각각 10개의 GP에서 화기와 인력을 모두 빼낸 뒤, 폭파 등의 방식으로 시범 철수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남북, 오늘 DMZ 내 시범철수 GP 상호 검증
    • 입력 2018.12.12 (05:01)
    • 수정 2018.12.12 (14:22)
    정치
남북, 오늘 DMZ 내 시범철수 GP 상호 검증
남북 군사당국이 오늘(12일) 오전부터 비무장지대 DMZ 내 감시초소 GP의 시범 철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상호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 대상은 남북이 철수하기로 합의한 군사분계선 1킬로미터 이내의 남북 각각 11개, 총 22개의 GP입니다

오늘 검증은 현장 방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오전에 우리 측 검증반이 북측 GP로 먼저 이동해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검증반은 하나의 GP마다 검증요원 5명과 촬영요원 2명 등 7명이 구성됐으며, 11개 조 총 77명이 투입됐습니다.

검증반은 오늘 오전 9시, 미리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 지점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났습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 9일 연결지점에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황색 깃발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검증반은 양측 GP를 연결하는 오솔길을 통해 북측의 안내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앞서 남북은 최근 열흘간 시범 철수된 남북 GP를 연결하는 11개의 오솔길을 만들었습니다.

검증반은 해당 GP에서 모든 화기와 장비, 인력이 철수됐는지, 또 감시소 등 지상건물이 철거됐는지, 지하 연결 통로가 파괴됐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검증에는 지하투과 레이더 등 장비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북측 검증반이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 측으로 넘어와 검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증단의 규모도 77명으로 우리 측과 같습니다.

남북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이후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상호 방문해 들여다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이 비무장 지대 내 오솔길을 만들고 군사분계선을 평화롭게 오가는 것은 분단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남북이 9·19 군사 합의를 제대로 이행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9·19 평양 정상회담 당시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최전방 GP 각각 11개를 철수하기로 합의했고, 그중 하나씩은 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건물 원형은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남북은 각각 10개의 GP에서 화기와 인력을 모두 빼낸 뒤, 폭파 등의 방식으로 시범 철수를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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