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통화…강경화, 징용판결 日신중대응 촉구

입력 2018.12.12 (14:40) 수정 2018.12.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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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12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늘 통화에서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신중한 대응을 일본 측에 촉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일본 측에 대법원 판결과 관련, 정부가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대법원 판결 이후 고노 외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및 일본 유력 정치인들의 잇단 발언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고려한 신중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장관은 한국 대법원이 신일철주금에 대해 배상 판결을 한 다음날인 지난 10월 31일 전화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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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2 14:40:35
    • 수정2018-12-12 14:43:05
    정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늘(12일) 오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늘 통화에서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신중한 대응을 일본 측에 촉구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일본 측에 대법원 판결과 관련, 정부가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대법원 판결 이후 고노 외무상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및 일본 유력 정치인들의 잇단 발언과 관련해 양국 관계를 고려한 신중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촉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장관은 한국 대법원이 신일철주금에 대해 배상 판결을 한 다음날인 지난 10월 31일 전화통화를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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