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장관회의 직접 주재…예산 조기 집행

입력 2018.12.12 (19:01) 수정 2018.12.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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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면서 취임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는 내년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속히 집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첫 현안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2주에 한 번씩 보고하겠다는 홍 부총리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어가는 중심이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7일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경제와 사회 부총리를 비롯해 10여개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참석해 내년 경제정책 방향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한 만큼 구체적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선 내년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집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해서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안정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기반시설 안전 사고에 대해 피해 보상을 확대하고 근본적 원인 진단에 나서는 등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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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경제장관회의 직접 주재…예산 조기 집행
    • 입력 2018-12-12 19:03:12
    • 수정2018-12-12 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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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면서 취임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는 내년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조속히 집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임 홍남기 경제부총리 첫 현안 보고,

문재인 대통령은 2주에 한 번씩 보고하겠다는 홍 부총리의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가 어려운 경제 상황을 풀어가는 중심이 되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부총리의 보고를 받고 현 경제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제팀은 신임 부총리 중심의 원팀(One Team)으로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는 17일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경제와 사회 부총리를 비롯해 10여개 부처 장관들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참석해 내년 경제정책 방향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문 대통령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제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한 만큼 구체적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오늘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선 내년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빠르게 집행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예산의 70% 이상을 집행해서 경제 하강을 막고 민생안정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기반시설 안전 사고에 대해 피해 보상을 확대하고 근본적 원인 진단에 나서는 등 대책도 논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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