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여자가 봐도 멋져요”…위풍당당, 그녀들의 매력

입력 2018.12.13 (08:29) 수정 2018.12.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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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같은 여자가 반할만큼 멋진 여자!

소녀란 뜻의 '걸(girl)'과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crush on)' 이란 영어 단어가 합쳐 '걸 크러시'라고 부르는데요.

연예계도 이렇게 여심까지 훔치는 당찬 매력을 가진 '걸 크러시' 스타들이 있습니다.

성별의 편견을 깨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스타들은 누구일지,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숙 : "어딜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만 해야지. 험한 돈 버는 건 내가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신하게 살림만 해."]

‘걸 크러시’ 하면 빠질 수 없는 스타죠?

가부장적 사상에 일침을 날리는 어록들로 여성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개그우먼 김숙 씨!

말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카리스마가 철철 흐르는데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직접 트럭을 몰고 목재를 사러 간 김숙 씨.

[김숙 : "여자가 한 팔로 딱 트럭 운전하고 이런 것도 보여줘야지 남자들이 탁하고 넘어가고."]

[라미란 : "터프하다, 진짜."]

[김숙 : "여자들도 강인한 모습 보여줘야지."]

마음에 드는 목재를 가지고 돌아온 뒤에는 능숙한 톱질로 재단을 합니다.

[김숙 : "실장님, 이거 센티미터 맞는지 한 번만."]

[라미란 : "왠지 안 맞는 것 같아. 네, 정확합니다."]

[김숙 : "다 같이 박수! 박수 주세요."]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척척 해내는 김숙 씨, 정말 멋있습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들 중에도 ‘걸 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이시영/인애 역 : "내가 동생 찾으러 갈 때까지 잘 지키고 있어."]

결혼과 출산 이후 이달 말 개봉을 앞 둔 액션 영화 ‘언니’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시영 씨!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이나 CG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해 액션 여제의 위엄을 보여줬는데요.

앞서 2013년, 복싱 국가대표까지 지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시영 씨.

[강호동 : "여기 한번 쳐봐요, 나를. 복싱처럼 한번. 이거 어느 정도 강도인지."]

[이시영 : "정말 오빠가 원하시면 할게요. 제가 진짜로."]

[강호동 : "아윽!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이냐면 짱돌. 짱돌을 하나 쥐고 짱돌로 때리는 거 같아."]

그녀의 주먹은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 씨마저 한 방에 쓰러트릴 정도인데요.

사실, 이시영 씨의 비범한 힘과 담력은 어린 시절부터 알아줬다고 합니다!

[이시영 : "논에서는 매일 미꾸라지 잡고 뱀 잡아가지고 할머니 갖다 드리고."]

[유재석 : "뱀을 잡아서 할머니를 갖다 드렸다고요?"]

[이시영 : "네. 할머니 갖다 주고. 그걸로 되게 지져 먹어도..."]

[박미선 : "시영 씨가 뱀도 먹었어요?"]

[이시영 : "그럼요."]

[신봉선 : "그때 먹었던 것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시영 : "개구리."]

[신봉선 : "개구리는 요리법이 어떻게 돼요?"]

[이시영 : "개구리는 나중에는 그냥 한발로만 잡았어요. 너무 많이 잡아가지고."]

[신봉선 : "신의 경지!"]

순한 얼굴만 봐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이야기인데요.

이러니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부드러운 외모에 강인함을 감추고 있는 또 다른 스타, 영원한 ‘국민 첫사랑’ 수지 씨!

과거 ‘청춘불패 시즌2’ 출연 당시, 호신술 수업에서 뜻밖의 재능을 보였는데요.

[정훈 : "지나가다가 (치한이) 뒤에서 안을 때 그냥 앉으면서 (팔을) 들어주는 게 제일 편할 것 같아요. 빠지면서."]

[조준호 : "억!"]

뒤에서 갑자기 치한이 덮쳤을 때의 호신술을 선보인 정훈 유도 감독과 조준호 선수!

시범이 끝난 뒤, 멤버들이 한번 따라 해보는데요.

[보라 : "어, 떨려. 엄청 무섭다, 이거. 으악! 아, 잠깐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호신술 도전!

힘도 제대로 못 써본 보라 씨 다음으로 수지 씨가 나서는데요.

과연, 치한 역을 맡은 붐 씨를 잘 물리칠 수 있을까요?

[붐 : "이얏!"]

[수지 : "아악!"]

[이영자 : "여기서!"]

[붐 : "어억!"]

[이영자 : "박수!"]

재빨리 피하면서 정확하게 명치를 가격한 수지 씨!

이어서 진행된 낙법 수업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고전하는 사이, 혼자서 가뿐하게 성공해 보입니다.

[효연 : "와, 잘한다!"]

[이영자 : "수지 어때요, 감독님?"]

[정훈 : "아주 잘하고 있어요."]

박수갈채를 받을 정도로 멋진 실력을 보여준 수지 씨, 진정한 반전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진한 우정으로 친구에게 감동을 준 의리파 배우, 채정안 씨입니다!

채정안 씨에게 도움을 받은 친구는 바로, 가수 이지혜 씨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전현무 : "요즘에 채정안 씨랑도 친하잖아요."]

[이지혜 : "절친이죠."]

[전현무 : "살림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그래요?"]

[이지혜 : "그러니까 제가 작년까지 이제 아무것도 못 하고 돈도 없고 이랬을 때 의료보험료부터 시작해서 막 부족하니까 너무 좀 거의 끝까지 몰린 거예요. 그래가지고 정안 언니를..."]

[전현무 : "그래서 그때 그렇게 힘들 때 어떻게?"]

[이지혜 : "그래가지고 이제 돈 빌려달란 얘기는 진짜 죽어도 하고 싶지 않은데 “좀 그런 상황이니까 언니 좀, 좀 그래 내가” 그냥 그렇게만 말했는데 언니가 대뜸 “너 그러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다음날 바로 계좌번호 부치라”고. 그래가지고 다음날 딱 통장에 천만 원을 넣어줬어요."]

힘든 친구를 위해 흔쾌히 목돈을 내놓은 채정안 씨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이지혜 씨.

지금은 어느덧 임신 10개월 차 예비 엄마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이 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같은 여자도 반할 만큼 멋진 ‘걸 크러시’ 스타들!

언제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받길 바라며~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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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여자가 봐도 멋져요”…위풍당당, 그녀들의 매력
    • 입력 2018-12-13 08:32:41
    • 수정2018-12-13 11:25:19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같은 여자가 반할만큼 멋진 여자!

소녀란 뜻의 '걸(girl)'과 반하다라는 뜻의 '크러시 온(crush on)' 이란 영어 단어가 합쳐 '걸 크러시'라고 부르는데요.

연예계도 이렇게 여심까지 훔치는 당찬 매력을 가진 '걸 크러시' 스타들이 있습니다.

성별의 편견을 깨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스타들은 누구일지,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김숙 : "어딜 남자가 조신하게 살림만 해야지. 험한 돈 버는 건 내가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조신하게 살림만 해."]

‘걸 크러시’ 하면 빠질 수 없는 스타죠?

가부장적 사상에 일침을 날리는 어록들로 여성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는 개그우먼 김숙 씨!

말뿐 아니라 행동에서도 카리스마가 철철 흐르는데요.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식탁을 만들기 위해 직접 트럭을 몰고 목재를 사러 간 김숙 씨.

[김숙 : "여자가 한 팔로 딱 트럭 운전하고 이런 것도 보여줘야지 남자들이 탁하고 넘어가고."]

[라미란 : "터프하다, 진짜."]

[김숙 : "여자들도 강인한 모습 보여줘야지."]

마음에 드는 목재를 가지고 돌아온 뒤에는 능숙한 톱질로 재단을 합니다.

[김숙 : "실장님, 이거 센티미터 맞는지 한 번만."]

[라미란 : "왠지 안 맞는 것 같아. 네, 정확합니다."]

[김숙 : "다 같이 박수! 박수 주세요."]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을 척척 해내는 김숙 씨, 정말 멋있습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배우들 중에도 ‘걸 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는데요.

[이시영/인애 역 : "내가 동생 찾으러 갈 때까지 잘 지키고 있어."]

결혼과 출산 이후 이달 말 개봉을 앞 둔 액션 영화 ‘언니’로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시영 씨!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이나 CG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해 액션 여제의 위엄을 보여줬는데요.

앞서 2013년, 복싱 국가대표까지 지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시영 씨.

[강호동 : "여기 한번 쳐봐요, 나를. 복싱처럼 한번. 이거 어느 정도 강도인지."]

[이시영 : "정말 오빠가 원하시면 할게요. 제가 진짜로."]

[강호동 : "아윽! 맞았을 때 어떤 느낌이냐면 짱돌. 짱돌을 하나 쥐고 짱돌로 때리는 거 같아."]

그녀의 주먹은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 씨마저 한 방에 쓰러트릴 정도인데요.

사실, 이시영 씨의 비범한 힘과 담력은 어린 시절부터 알아줬다고 합니다!

[이시영 : "논에서는 매일 미꾸라지 잡고 뱀 잡아가지고 할머니 갖다 드리고."]

[유재석 : "뱀을 잡아서 할머니를 갖다 드렸다고요?"]

[이시영 : "네. 할머니 갖다 주고. 그걸로 되게 지져 먹어도..."]

[박미선 : "시영 씨가 뱀도 먹었어요?"]

[이시영 : "그럼요."]

[신봉선 : "그때 먹었던 것 중에서 뭐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시영 : "개구리."]

[신봉선 : "개구리는 요리법이 어떻게 돼요?"]

[이시영 : "개구리는 나중에는 그냥 한발로만 잡았어요. 너무 많이 잡아가지고."]

[신봉선 : "신의 경지!"]

순한 얼굴만 봐서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이야기인데요.

이러니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되겠죠?

부드러운 외모에 강인함을 감추고 있는 또 다른 스타, 영원한 ‘국민 첫사랑’ 수지 씨!

과거 ‘청춘불패 시즌2’ 출연 당시, 호신술 수업에서 뜻밖의 재능을 보였는데요.

[정훈 : "지나가다가 (치한이) 뒤에서 안을 때 그냥 앉으면서 (팔을) 들어주는 게 제일 편할 것 같아요. 빠지면서."]

[조준호 : "억!"]

뒤에서 갑자기 치한이 덮쳤을 때의 호신술을 선보인 정훈 유도 감독과 조준호 선수!

시범이 끝난 뒤, 멤버들이 한번 따라 해보는데요.

[보라 : "어, 떨려. 엄청 무섭다, 이거. 으악! 아, 잠깐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호신술 도전!

힘도 제대로 못 써본 보라 씨 다음으로 수지 씨가 나서는데요.

과연, 치한 역을 맡은 붐 씨를 잘 물리칠 수 있을까요?

[붐 : "이얏!"]

[수지 : "아악!"]

[이영자 : "여기서!"]

[붐 : "어억!"]

[이영자 : "박수!"]

재빨리 피하면서 정확하게 명치를 가격한 수지 씨!

이어서 진행된 낙법 수업에서도 다른 멤버들이 고전하는 사이, 혼자서 가뿐하게 성공해 보입니다.

[효연 : "와, 잘한다!"]

[이영자 : "수지 어때요, 감독님?"]

[정훈 : "아주 잘하고 있어요."]

박수갈채를 받을 정도로 멋진 실력을 보여준 수지 씨, 진정한 반전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만나볼 스타는 진한 우정으로 친구에게 감동을 준 의리파 배우, 채정안 씨입니다!

채정안 씨에게 도움을 받은 친구는 바로, 가수 이지혜 씨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전현무 : "요즘에 채정안 씨랑도 친하잖아요."]

[이지혜 : "절친이죠."]

[전현무 : "살림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그래요?"]

[이지혜 : "그러니까 제가 작년까지 이제 아무것도 못 하고 돈도 없고 이랬을 때 의료보험료부터 시작해서 막 부족하니까 너무 좀 거의 끝까지 몰린 거예요. 그래가지고 정안 언니를..."]

[전현무 : "그래서 그때 그렇게 힘들 때 어떻게?"]

[이지혜 : "그래가지고 이제 돈 빌려달란 얘기는 진짜 죽어도 하고 싶지 않은데 “좀 그런 상황이니까 언니 좀, 좀 그래 내가” 그냥 그렇게만 말했는데 언니가 대뜸 “너 그러면서 왜 나한테 말 안 했냐”고. “다음날 바로 계좌번호 부치라”고. 그래가지고 다음날 딱 통장에 천만 원을 넣어줬어요."]

힘든 친구를 위해 흔쾌히 목돈을 내놓은 채정안 씨 덕분에 재기에 성공한 이지혜 씨.

지금은 어느덧 임신 10개월 차 예비 엄마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이 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같은 여자도 반할 만큼 멋진 ‘걸 크러시’ 스타들!

언제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받길 바라며~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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