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온라인 게임서 알게된 여성에 흉기 휘두른 20대 체포

입력 2018.12.13 (13:29) 수정 2018.12.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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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20대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3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13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 근처에서 흉기로 다른 여성 B 씨의 어깨와 배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피해자 B 씨의 친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생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전투 게임 '서든어택'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실제 만난 것은 처음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인터넷 상에서는 남성으로 행세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피해자 B 씨가 화가 나 자리를 뜨려고 하자 A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친구도 데리고 나왔고, 나보다 B 씨의 몸집이 클 것으로 생각했다"며 "위협에 대비해 흉기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 일행의 행적과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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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3 13:29:04
    • 수정2018-12-13 19:46:46
    사회
경찰이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근처에서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20대 여성을 붙잡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3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13일) 새벽 2시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 근처에서 흉기로 다른 여성 B 씨의 어깨와 배 등을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는 피해자 B 씨의 친구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소속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생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3년 전 온라인 전투 게임 '서든어택'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실제 만난 것은 처음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가 인터넷 상에서는 남성으로 행세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피해자 B 씨가 화가 나 자리를 뜨려고 하자 A 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가 친구도 데리고 나왔고, 나보다 B 씨의 몸집이 클 것으로 생각했다"며 "위협에 대비해 흉기를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 일행의 행적과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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