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절반, 만성질환 3개 이상 앓아…치매도 급증
입력 2018.12.13 (18:11)
수정 2018.1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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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매 노인도 급격히 늘어, '유병장수 시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는 노인이 전체 노인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고서를 보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지닌 노인은 전체의 51%로, 10년 전 조사에 비해 20.3%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치매로 진료를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으로 4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농촌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의료 인력은 대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도시의 1인당 의사 수를 100으로 봤을 때, 중소도시는 66, 농어촌은 49에 불과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4%포인트 가까이 늘어, 전체 노인 가구의 23.6%를 차지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가구는 23.7%를 기록해, 독거노인 가구수와 맞먹었습니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자는 26.7%로, 10년 전 조사 때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노인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매 노인도 급격히 늘어, '유병장수 시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는 노인이 전체 노인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고서를 보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지닌 노인은 전체의 51%로, 10년 전 조사에 비해 20.3%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치매로 진료를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으로 4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농촌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의료 인력은 대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도시의 1인당 의사 수를 100으로 봤을 때, 중소도시는 66, 농어촌은 49에 불과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4%포인트 가까이 늘어, 전체 노인 가구의 23.6%를 차지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가구는 23.7%를 기록해, 독거노인 가구수와 맞먹었습니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자는 26.7%로, 10년 전 조사 때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노인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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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절반, 만성질환 3개 이상 앓아…치매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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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12-13 18:15:50
[앵커]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매 노인도 급격히 늘어, '유병장수 시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는 노인이 전체 노인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고서를 보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지닌 노인은 전체의 51%로, 10년 전 조사에 비해 20.3%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치매로 진료를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으로 4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농촌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의료 인력은 대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도시의 1인당 의사 수를 100으로 봤을 때, 중소도시는 66, 농어촌은 49에 불과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4%포인트 가까이 늘어, 전체 노인 가구의 23.6%를 차지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가구는 23.7%를 기록해, 독거노인 가구수와 맞먹었습니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자는 26.7%로, 10년 전 조사 때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노인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우리나라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치매 노인도 급격히 늘어, '유병장수 시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3개 이상 앓고 있는 노인이 전체 노인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고서를 보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지닌 노인은 전체의 51%로, 10년 전 조사에 비해 20.3%포인트나 늘었습니다.
치매로 진료를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으로 4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농촌 인구의 대부분이 노인들이지만, 의료 인력은 대도시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대도시의 1인당 의사 수를 100으로 봤을 때, 중소도시는 66, 농어촌은 49에 불과했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 가구는 10년 전보다 4%포인트 가까이 늘어, 전체 노인 가구의 23.6%를 차지했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노인가구는 23.7%를 기록해, 독거노인 가구수와 맞먹었습니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자는 26.7%로, 10년 전 조사 때에 비해 1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정부와 사회가 노인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48.3%로 가장 많았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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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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