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달라진 꿈·유병장수 외

입력 2018.12.14 (08:43) 수정 2018.12.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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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달라진 꿈' 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연예인 만큼이나 인기 있는 게 바로 '유튜버'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희망 직업' 순위에도 처음으로 이 '유튜버'가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5위에 올랐는데요.

동영상 찾아보는 정도 수준이 아니라, 주변에 보면 직접 동영상 찍어서 올리는 경우도 많죠?

이거 말고도 또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희망 직업' 부동의 1위는 '교사' 였는데, 올해는 '운동 선수'에 자리를 내 준 겁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미용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 '뷰티 디자이너'로 분류되는 직업 군이 또 새롭게 희망 직업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조사를 진행한 교육부 설명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미디어' 접하면서 자란 세대의 특징이 읽히기도 하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달라진 꿈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유병장수'입니다.

두 번째는 '고령 사회'의 그늘을 보여주는 키워드인데요.

지난해 기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이 만성 질환을 3개 이상 가진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51%나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에 비해서, 20% 포인트나 늘어난 겁니다.

치매로 진료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 이었는데, 4년 만에 1.5배나 늘었습니다.

기대수명 느는 만큼 많은 질병을 달고 오래 살게 됐다는 거죠.

부모를 누가 모실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져서요,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10년 전보다 14% 포인트 줄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유병장수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실언? 거짓말?'입니다.

지난달 KT 아현지사 화재 당시에 KT 네트워크 부문 사장이 했던 말이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당시에 사물 인터넷 기능, 그러니까 데이터를 수집해서 사고 예측도 하고, 예방도 하는 건데, 이게 설치 돼서,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KBS 취재진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불이 난 지하 통신구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화재 감지기 정도만 있었던 겁니다.

사고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한 말이라는데, 발언의 무게로 볼 때, 납득이 가지를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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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달라진 꿈·유병장수 외
    • 입력 2018-12-14 08:46:16
    • 수정2018-12-14 08:51:20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달라진 꿈' 입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연예인 만큼이나 인기 있는 게 바로 '유튜버'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희망 직업' 순위에도 처음으로 이 '유튜버'가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직업 5위에 올랐는데요.

동영상 찾아보는 정도 수준이 아니라, 주변에 보면 직접 동영상 찍어서 올리는 경우도 많죠?

이거 말고도 또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희망 직업' 부동의 1위는 '교사' 였는데, 올해는 '운동 선수'에 자리를 내 준 겁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미용사나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 '뷰티 디자이너'로 분류되는 직업 군이 또 새롭게 희망 직업 상위권에 등장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한 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게 조사를 진행한 교육부 설명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여러 '미디어' 접하면서 자란 세대의 특징이 읽히기도 하죠?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달라진 꿈이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유병장수'입니다.

두 번째는 '고령 사회'의 그늘을 보여주는 키워드인데요.

지난해 기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이 만성 질환을 3개 이상 가진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의 51%나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10년 전에 비해서, 20% 포인트나 늘어난 겁니다.

치매로 진료 받은 노인 인구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지난해 45만 9천 명 이었는데, 4년 만에 1.5배나 늘었습니다.

기대수명 느는 만큼 많은 질병을 달고 오래 살게 됐다는 거죠.

부모를 누가 모실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져서요,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은 10년 전보다 14% 포인트 줄었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 유병장수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실언? 거짓말?'입니다.

지난달 KT 아현지사 화재 당시에 KT 네트워크 부문 사장이 했던 말이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당시에 사물 인터넷 기능, 그러니까 데이터를 수집해서 사고 예측도 하고, 예방도 하는 건데, 이게 설치 돼서,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발언을 했는데요.

KBS 취재진의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불이 난 지하 통신구에는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화재 감지기 정도만 있었던 겁니다.

사고때문에 경황이 없어서 한 말이라는데, 발언의 무게로 볼 때, 납득이 가지를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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