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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복 운전’ 징역 18년 선고…“가로막기는 생명 위협”
입력 2018.12.14 (19:18) 수정 2018.12.14 (20:0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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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보복 운전’ 징역 18년 선고…“가로막기는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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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법원이 보복운전으로 일가족 4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운전자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가로막기나 차를 세우게 한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중형을 내렸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멈춘 승합차와 뒤따르던 대형 트럭이 추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지고 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승합차가 멈춘 건 한 승용차의 보복운전 때문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주차문제로 지적을 당한 데 불만을 품고 승합차 앞을 가로막은 겁니다.

가로막기가 4차례나 반복되면서 고속도로 위에 정차해야만 했고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 법원은 보복운전을 한 승용차 운전자 26살 이시바시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반복된 가로막기는 물론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게 한 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 측은 정차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운전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친구 : "왜 지금 그녀가 세상에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피고를 정말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에게 징역 23년을 구형했습니다.

유사한 사고에 적용된 최고 형량이었습니다.

이번 재판은 방청객이 좌석 수보다 16배나 많은 700명 가까이 몰릴 만큼 일본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NHK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선고 결과를 속보로 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日, ‘보복 운전’ 징역 18년 선고…“가로막기는 생명 위협”
    • 입력 2018.12.14 (19:18)
    • 수정 2018.12.14 (20:05)
    뉴스 7
日, ‘보복 운전’ 징역 18년 선고…“가로막기는 생명 위협”
[앵커]

일본 법원이 보복운전으로 일가족 4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운전자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가로막기나 차를 세우게 한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중형을 내렸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일본의 한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멈춘 승합차와 뒤따르던 대형 트럭이 추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부부가 숨지고 딸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승합차가 멈춘 건 한 승용차의 보복운전 때문이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주차문제로 지적을 당한 데 불만을 품고 승합차 앞을 가로막은 겁니다.

가로막기가 4차례나 반복되면서 고속도로 위에 정차해야만 했고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일본 법원은 보복운전을 한 승용차 운전자 26살 이시바시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습니다.

반복된 가로막기는 물론 고속도로에 차를 세우게 한 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 측은 정차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운전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친구 : "왜 지금 그녀가 세상에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피고를 정말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앞서 검찰은 피고에게 징역 23년을 구형했습니다.

유사한 사고에 적용된 최고 형량이었습니다.

이번 재판은 방청객이 좌석 수보다 16배나 많은 700명 가까이 몰릴 만큼 일본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NHK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선고 결과를 속보로 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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