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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입력 2018.12.15 (19:02) 수정 2018.12.15 (19:0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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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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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무성, 최경환 등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79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은 물론, 비대위와 새 원내지도부 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강화특위의 '인적 쇄신안'을 추인했습니다.

전국 253여개 당협위원회 위원장 가운데 79명을 교체하는 내용입니다.

현역 의원 21명과 원외 위원장 58명을 합한 수치입니다.

현역으로는 비박계 좌장격인 6선의 김무성, 친박계 핵심인 4선의 최경환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또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용태 사무총장과 원유철, 이우현, 홍문종, 김재원, 윤상현 의원 등도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당 지역구 의원 95명 가운데 현역 교체 비율은 22%에 이릅니다.

[이진곤/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대단히 서운하시겠지만 앞으로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셔도 이 분들은 안 된다는 그 말씀입니다."]

조강특위는 "과거 총선 공천 파동과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롯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당 몰락에 책임이 있는 사람 등을 우선 교체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인 과정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현역 의원의 교체 폭이 너무 커 대여 투쟁력이 약해질까 우려된다"면서 "비대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고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너무 가슴 아픈 결정을 했기 때문에 우선 (당을) 좀 추스려야겠어요."]

친박과 비박계 핵심 인사들이 인적 쇄신 대상에 대거 포함된 데다, 차기 총선 공천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 입력 2018.12.15 (19:02)
    • 수정 2018.12.15 (19:06)
    뉴스 7
한국당, 김무성·최경환 등 현역 21명 당협위원장 ‘물갈이’
[앵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김무성, 최경환 등 현역 의원 21명을 포함해 79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당내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은 물론, 비대위와 새 원내지도부 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직강화특위의 '인적 쇄신안'을 추인했습니다.

전국 253여개 당협위원회 위원장 가운데 79명을 교체하는 내용입니다.

현역 의원 21명과 원외 위원장 58명을 합한 수치입니다.

현역으로는 비박계 좌장격인 6선의 김무성, 친박계 핵심인 4선의 최경환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또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았던 김용태 사무총장과 원유철, 이우현, 홍문종, 김재원, 윤상현 의원 등도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당 지역구 의원 95명 가운데 현역 교체 비율은 22%에 이릅니다.

[이진곤/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 "대단히 서운하시겠지만 앞으로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셔도 이 분들은 안 된다는 그 말씀입니다."]

조강특위는 "과거 총선 공천 파동과 국정농단 사건에서 비롯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당 몰락에 책임이 있는 사람 등을 우선 교체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추인 과정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간 이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현역 의원의 교체 폭이 너무 커 대여 투쟁력이 약해질까 우려된다"면서 "비대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고심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너무 가슴 아픈 결정을 했기 때문에 우선 (당을) 좀 추스려야겠어요."]

친박과 비박계 핵심 인사들이 인적 쇄신 대상에 대거 포함된 데다, 차기 총선 공천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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