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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외로 조용 “따르겠다”…일부만 “표적심사” 공개 반발
입력 2018.12.16 (21:03) 수정 2018.12.17 (07:0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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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외로 조용 “따르겠다”…일부만 “표적심사” 공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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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직에서 배제하는 인적 쇄신안을 내놓으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상 밖으로 조용하다고 할 정도로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는 공개적인 반발이 크게 터져나오지는 않는 기류인데, 이유가 뭔지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갈이 대상에 오른 상당수 중진 의원은 반발 대신,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5선 원유철 의원은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글을 올렸고, 대표적 친박계 윤상현 의원은 "할 말은 많다"면서도 '과거 친박'으로서 책임지라면 기꺼이 지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탄핵 국면 당시'탈당 1호'로, 인적 쇄신기구 위원장이면서 쇄신 대상이 된 김용태 사무총장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습니다.

쇄신 대상이 된 다수 의원들은 "총선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며 관망하겠단 기류였습니다.

당협위원장 박탈이 21대 총선 낙천으로 직결되는 게 아닌 만큼 지켜보자는 것이고, 특히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뽑히면 구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회생 절차'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정 활동을 통해서 성과를 내실 경우에는, 다음 21대 공천에서는 충분히 그 부분으로 다시 가점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홍문표/'6·13 지방선거 참패' 사유 탈락 의원 : "(당협위원장 탈락) 원칙이 지금 없어요, 전혀. 특정인 누구누구를 찍어서 여기다 넣은 것밖에 안 된단 말이죠."]

친박계 초선 곽상도 의원은 "누가 누구를 박탈하는 것"이냐, "표적심사"라고 항의했고 "비대위 속셈이 드러났다", "이의 신청이나 소명 절차를 거쳐달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재심 신청 없이 당장 오는 18일부터 교체 대상이 된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 한국당 의외로 조용 “따르겠다”…일부만 “표적심사” 공개 반발
    • 입력 2018.12.16 (21:03)
    • 수정 2018.12.17 (07:09)
    뉴스 9
한국당 의외로 조용 “따르겠다”…일부만 “표적심사” 공개 반발
[앵커]

자유한국당이 현역 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직에서 배제하는 인적 쇄신안을 내놓으면서, 그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상 밖으로 조용하다고 할 정도로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는 공개적인 반발이 크게 터져나오지는 않는 기류인데, 이유가 뭔지 김빛이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갈이 대상에 오른 상당수 중진 의원은 반발 대신,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5선 원유철 의원은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글을 올렸고, 대표적 친박계 윤상현 의원은 "할 말은 많다"면서도 '과거 친박'으로서 책임지라면 기꺼이 지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탄핵 국면 당시'탈당 1호'로, 인적 쇄신기구 위원장이면서 쇄신 대상이 된 김용태 사무총장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했습니다.

쇄신 대상이 된 다수 의원들은 "총선까지 시간이 남아있다"며 관망하겠단 기류였습니다.

당협위원장 박탈이 21대 총선 낙천으로 직결되는 게 아닌 만큼 지켜보자는 것이고, 특히 내년 초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뽑히면 구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회생 절차'에 대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의정 활동을 통해서 성과를 내실 경우에는, 다음 21대 공천에서는 충분히 그 부분으로 다시 가점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부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홍문표/'6·13 지방선거 참패' 사유 탈락 의원 : "(당협위원장 탈락) 원칙이 지금 없어요, 전혀. 특정인 누구누구를 찍어서 여기다 넣은 것밖에 안 된단 말이죠."]

친박계 초선 곽상도 의원은 "누가 누구를 박탈하는 것"이냐, "표적심사"라고 항의했고 "비대위 속셈이 드러났다", "이의 신청이나 소명 절차를 거쳐달라"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당 지도부는 그러나 재심 신청 없이 당장 오는 18일부터 교체 대상이 된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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