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탐사선 ‘주노’가 본 황홀한 목성…한 폭의 ‘유화’

입력 2018.12.16 (21:30) 수정 2018.12.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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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목성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가장 최신의 목성 사진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한 폭의 유화를 방불케하는 황홀한 목성의 모습을 감상해보시죠.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용돌이 치는 구름들이 서로 얽혀 장관을 연출합니다.

밝은 흰색 부분은 암모니아와 물이 섞여 있는 구름 층, 어두운 푸른 녹색의 나선 모양은 '목성 대기권의 더 깊은' 구름 물질입니다.

돌고래 한 마리가 헤엄치는 듯한 형상도 포착됐습니다.

목성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과학자들이 재가공한 사진입니다.

오렌지색 타원형은 목성의 상징 '대적점'입니다.

대기 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지구를 삼킬 만큼의 크기입니다.

["소용돌이치는 폭풍인 '대적점'은 지구 크기의 2배 정도 됩니다."]

대적점의 폭은 1800년대 후반 지구 지름의 4배였지만 1979년 보이저 2호가 목성을 통과했을 때 지구의 2배 크기 정도로 줄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발사된 목성 탐사선 '주노'는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오는 21일, 임무의 반환점을 도는 '주노'는 시속 1950킬로미터 속도로 목성을 공전하면서 온도, 수분함량, 대기 구성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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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성 탐사선 ‘주노’가 본 황홀한 목성…한 폭의 ‘유화’
    • 입력 2018-12-16 21:31:31
    • 수정2018-12-16 21: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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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목성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가장 최신의 목성 사진과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한 폭의 유화를 방불케하는 황홀한 목성의 모습을 감상해보시죠.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용돌이 치는 구름들이 서로 얽혀 장관을 연출합니다.

밝은 흰색 부분은 암모니아와 물이 섞여 있는 구름 층, 어두운 푸른 녹색의 나선 모양은 '목성 대기권의 더 깊은' 구름 물질입니다.

돌고래 한 마리가 헤엄치는 듯한 형상도 포착됐습니다.

목성 탐사선 주노가 촬영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과학자들이 재가공한 사진입니다.

오렌지색 타원형은 목성의 상징 '대적점'입니다.

대기 현상으로 발생한 일종의 폭풍으로 지구를 삼킬 만큼의 크기입니다.

["소용돌이치는 폭풍인 '대적점'은 지구 크기의 2배 정도 됩니다."]

대적점의 폭은 1800년대 후반 지구 지름의 4배였지만 1979년 보이저 2호가 목성을 통과했을 때 지구의 2배 크기 정도로 줄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발사된 목성 탐사선 '주노'는 2016년 7월 목성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오는 21일, 임무의 반환점을 도는 '주노'는 시속 1950킬로미터 속도로 목성을 공전하면서 온도, 수분함량, 대기 구성 등을 측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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