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사지선다?·대마불사? 외

입력 2018.12.17 (08:41) 수정 2018.12.17 (0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사지선다?>입니다.

네, 주말 앞두고 정부가 국민연금 개편안을 공개했죠.

내는 보험료는 그대로 두자는 안 두 가지랑,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올려 소득 보장성 높이는 두 가지.

그러니까, 4가지 안을 내놓은 겁니다.

지난 8월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에서 권고안 두 개를 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두 배로 겁니다.

지난달에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 지시하면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었거든요.

개편안엔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 보단 가입자들 '노후소득 보장'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안은 '경제사회 노동위원회'랑 국회 거쳐서 확정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 감소다, 기금 고갈시점 당겨질 거다, 하면서 연금 개혁 필요성 강조 해 왔죠.

그런데, 이번에 현행 유지까지 포함해서 안을 4개나 내놓은 겁니다.

국회와 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긴거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사지선다?>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대마불사?>입니다.

네, 비타민 C 제품으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주식시장에서 퇴출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회계장부를 조작한 게 적발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거래소가 6개월 시간을 줬는데도 해결이 안되면서,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겁니다.

최종 결론은 다음달 8일 전에 나오는데요.

주말 내내 애꿎은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크게 보게 됐다면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이게 '삼성바이오로직스'랑 비교가 되면서 똑같은 분식회계인데, 왜 결론이 다르냐,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거래소는 '다시 주식을 사고 팔아도 문제 없을지'에서 결론이 엇갈렸다고 했는데요.

불신이 커서, '대마 불사'아니냐는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서두를 것 없다">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트위터 통해서 북한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에서 "서두를 게 없다" 고 했는데요.

북한이 경제 성장 위해서 결단 내릴 거란 걸로 읽히는 언급도 했습니다.

때마침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캐나다 외교 국방장관 회담에서 "유엔 제재 이행" 을 강조했거든요.

제재 유지하면서 북한 위협이 관리 된다면, 급할 게 없단 메시지 다시 한 번 보낸 겁니다.

중간선거 이후 북핵 협상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트럼프도 '전략적 인내' 모드에 들어간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친절한 키워드] 사지선다?·대마불사? 외
    • 입력 2018-12-17 08:44:16
    • 수정2018-12-17 08:46:36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사지선다?>입니다.

네, 주말 앞두고 정부가 국민연금 개편안을 공개했죠.

내는 보험료는 그대로 두자는 안 두 가지랑,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올려 소득 보장성 높이는 두 가지.

그러니까, 4가지 안을 내놓은 겁니다.

지난 8월에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에서 권고안 두 개를 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두 배로 겁니다.

지난달에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 지시하면서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었거든요.

개편안엔 국민연금 재정 안정성 보단 가입자들 '노후소득 보장'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안은 '경제사회 노동위원회'랑 국회 거쳐서 확정 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출산율 감소다, 기금 고갈시점 당겨질 거다, 하면서 연금 개혁 필요성 강조 해 왔죠.

그런데, 이번에 현행 유지까지 포함해서 안을 4개나 내놓은 겁니다.

국회와 위원회에 책임을 떠넘긴거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사지선다?> 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대마불사?>입니다.

네, 비타민 C 제품으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주식시장에서 퇴출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회계장부를 조작한 게 적발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거래소가 6개월 시간을 줬는데도 해결이 안되면서,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힌 겁니다.

최종 결론은 다음달 8일 전에 나오는데요.

주말 내내 애꿎은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크게 보게 됐다면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이게 '삼성바이오로직스'랑 비교가 되면서 똑같은 분식회계인데, 왜 결론이 다르냐,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거래소는 '다시 주식을 사고 팔아도 문제 없을지'에서 결론이 엇갈렸다고 했는데요.

불신이 커서, '대마 불사'아니냐는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서두를 것 없다"> 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랜만에 트위터 통해서 북한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에서 "서두를 게 없다" 고 했는데요.

북한이 경제 성장 위해서 결단 내릴 거란 걸로 읽히는 언급도 했습니다.

때마침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캐나다 외교 국방장관 회담에서 "유엔 제재 이행" 을 강조했거든요.

제재 유지하면서 북한 위협이 관리 된다면, 급할 게 없단 메시지 다시 한 번 보낸 겁니다.

중간선거 이후 북핵 협상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트럼프도 '전략적 인내' 모드에 들어간 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친절한 키워드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