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무상복지 가속화…최초 ‘청년 국민연금’도 통과

입력 2018.12.17 (12:09) 수정 2018.12.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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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무상복지 사업 예산 대부분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논란 끝에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예산도 원상 복구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의 3대 무상복지 사업 예산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청년배당 천2백여 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 473억 원, 무상교복 26억 원 등입니다.

모두 성남시장 시절 도입했던 제도인데, 이를 경기도로 확대한 것입니다.

특히 만24살 청년들에게 연 100만 원을 주는 '청년배당'의 경우 상임위 일부 의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시군 재정협의' 등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했습니다.

상임위가 전액 삭감하는 등 논란이 됐던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146억 원도 원상복구됐습니다.

'청년국민연금'은 만 18살이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보험료 9만 원을 대신 납부해주는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는 관련 조례가 없고, 계속 납부할 수 있는 계층만 혜택을 보게 된다는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역화폐 운영 등 관련 예산도 통과됐습니다.

내년 경기도 예산은 24조3천7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기소에도 이 지사 징계를 유보한데다, 경기도의회가 이 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 예산을 대부분 통과시켜주면서 도정 운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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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표 무상복지 가속화…최초 ‘청년 국민연금’도 통과
    • 입력 2018-12-17 12:11:34
    • 수정2018-12-17 12:37:35
    뉴스 12
[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무상복지 사업 예산 대부분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논란 끝에 해당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예산도 원상 복구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의 3대 무상복지 사업 예산이 지난 14일 경기도의회를 모두 통과했습니다.

청년배당 천2백여 억 원, 산후조리비 지원 473억 원, 무상교복 26억 원 등입니다.

모두 성남시장 시절 도입했던 제도인데, 이를 경기도로 확대한 것입니다.

특히 만24살 청년들에게 연 100만 원을 주는 '청년배당'의 경우 상임위 일부 의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지만 '시군 재정협의' 등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했습니다.

상임위가 전액 삭감하는 등 논란이 됐던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 146억 원도 원상복구됐습니다.

'청년국민연금'은 만 18살이 되는 청년에게 국민연금 첫 보험료 9만 원을 대신 납부해주는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는 관련 조례가 없고, 계속 납부할 수 있는 계층만 혜택을 보게 된다는 등의 이유로 전액 삭감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군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지역화폐 운영 등 관련 예산도 통과됐습니다.

내년 경기도 예산은 24조3천7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기소에도 이 지사 징계를 유보한데다, 경기도의회가 이 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 예산을 대부분 통과시켜주면서 도정 운영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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