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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자 성추행’ 혐의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 기소
입력 2018.12.17 (12:18) 수정 2018.12.17 (12:2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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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자 성추행’ 혐의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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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하 씨는 학생의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그렇게 볼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13일 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하 씨는 학생의 동의가 있다고 생각해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 학생이 하 씨의 행동에 동의했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하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 씨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일지/교수 : "법적인 문제는 법적 대응을 하겠죠. 노코멘트입니다. 제가 지금 바쁘니까 양해해 주세요."]

앞서 피해 학생의 진정으로 조사에 착수한 국가인권위원회는 하 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학생을 추행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검찰에 하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학교에 징계를 권고했습니다.

하 씨는 올해 3월 학교에 사표를 냈지만 학교는 처리를 보류했습니다.

피해 학생을 지원하는 동덕여대 학생 모임은 학교의 이런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문아영/동덕여대 성폭력 비대위 공동의장 : "지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이번 검찰 측의 기소 결정을 보고도 기다리겠다라고 말하는 학교에게, 피해자의 피해 사실은 고려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하 교수가 항소한다면 몇 년이 걸려도 피해자와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 검찰, ‘제자 성추행’ 혐의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 기소
    • 입력 2018.12.17 (12:18)
    • 수정 2018.12.17 (12:25)
    뉴스 12
검찰, ‘제자 성추행’ 혐의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 기소
[앵커]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하 씨는 학생의 동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그렇게 볼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서울 동덕여대 하일지 교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13일 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 씨는 2015년 12월,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에게 강제로 입을 맞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에서 하 씨는 학생의 동의가 있다고 생각해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 학생이 하 씨의 행동에 동의했다고 볼만한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하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하 씨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일지/교수 : "법적인 문제는 법적 대응을 하겠죠. 노코멘트입니다. 제가 지금 바쁘니까 양해해 주세요."]

앞서 피해 학생의 진정으로 조사에 착수한 국가인권위원회는 하 씨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학생을 추행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검찰에 하 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학교에 징계를 권고했습니다.

하 씨는 올해 3월 학교에 사표를 냈지만 학교는 처리를 보류했습니다.

피해 학생을 지원하는 동덕여대 학생 모임은 학교의 이런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문아영/동덕여대 성폭력 비대위 공동의장 : "지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이번 검찰 측의 기소 결정을 보고도 기다리겠다라고 말하는 학교에게, 피해자의 피해 사실은 고려 대상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하 교수가 항소한다면 몇 년이 걸려도 피해자와 함께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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