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정유소에 큰불…주민 천여 명 긴급 대피

입력 2018.12.18 (07:32) 수정 2018.12.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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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유명 관광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정유소에서 큰 불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유소 바로 인근에 주택가가 위치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정유소에서 불이 난 겁니다.

정유소안에 세워둔 유조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불길은 인근 주택가를 위협했습니다.

[인근 주민 : "엄청 큰 폭발이 일어났네요. 폭발이, 불길이 멈추지 않아요."]

낡은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빈민가로 천여 명의 주민들이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황급히 불길을 피해 달아나기도 합니다.

[인근 주민 : "어휴 뜨겁네요. 열기가 여기까지 오네요."]

다행히,인명피해 없이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조 차량 탱크에 있는 기름을 빼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정유소는 하루 만5천 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기름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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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리우 정유소에 큰불…주민 천여 명 긴급 대피
    • 입력 2018-12-18 07:36:10
    • 수정2018-12-18 0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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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유명 관광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정유소에서 큰 불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유소 바로 인근에 주택가가 위치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기둥과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쪽 정유소에서 불이 난 겁니다.

정유소안에 세워둔 유조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불길은 인근 주택가를 위협했습니다.

[인근 주민 : "엄청 큰 폭발이 일어났네요. 폭발이, 불길이 멈추지 않아요."]

낡은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빈민가로 천여 명의 주민들이 놀라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황급히 불길을 피해 달아나기도 합니다.

[인근 주민 : "어휴 뜨겁네요. 열기가 여기까지 오네요."]

다행히,인명피해 없이 불길은 2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유조 차량 탱크에 있는 기름을 빼다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정유소는 하루 만5천 배럴의 원유를 정제해 기름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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