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가스 37.5% 줄인다

입력 2018.12.18 (10:10) 수정 2018.12.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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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지구온난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승용차 배출가스를 2021년부터 10년간 37.5%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끝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2015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이행지침이 합의된 이후 선진국권에서 처음 나타난 성과물이어서 주목됩니다.

EU 의회와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17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회의를 열고 승용차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37.5% 줄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에 승합차 배출가스는 31%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EU 국가들은 아울러 중기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 2025년까지 승용차와 승합차 공히 2021년 대비 15% 수준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감축 목표치는 EU 집행부가 원래 제안했던 감축안30%와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입니다.

EU 역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원래의 30% 감축안을 지지했고,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감축 목표를 3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EU 의회는 한층 더 높은 40% 감축안을 제시해 결국 절충안으로 승용차 37.5%, 승합차 31% 감축안으로 합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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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2030년까지 승용차 배출가스 37.5% 줄인다
    • 입력 2018-12-18 10:10:36
    • 수정2018-12-18 10:26:40
    국제
유럽연합(EU)이 지구온난화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승용차 배출가스를 2021년부터 10년간 37.5%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끝난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4)에서 '2015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이행지침이 합의된 이후 선진국권에서 처음 나타난 성과물이어서 주목됩니다.

EU 의회와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17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 회의를 열고 승용차 배출가스를 2030년까지 2021년과 비교해 37.5% 줄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같은 기간에 승합차 배출가스는 31%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EU 국가들은 아울러 중기 감축 목표치를 설정해 2025년까지 승용차와 승합차 공히 2021년 대비 15% 수준의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감축 목표치는 EU 집행부가 원래 제안했던 감축안30%와 비교하면 진일보한 것입니다.

EU 역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독일은 원래의 30% 감축안을 지지했고, 네덜란드와 프랑스 등 일부 국가들은 감축 목표를 35%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EU 의회는 한층 더 높은 40% 감축안을 제시해 결국 절충안으로 승용차 37.5%, 승합차 31% 감축안으로 합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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