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부품업계에 3.5조 자금 지원…‘미래차 전환’ 가속화

입력 2018.12.18 (12:04) 수정 2018.12.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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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수출 둔화와 GM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자금과 일감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차 기반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동성 위기에 빠진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해 정부가 모두 3조 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규자금 공급과 대출 만기연장 등을 통한 건데 특히,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업체의 공동출연금을 활용해 1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판매를 촉진해 부품업체들의 일감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감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등록 말소하고 새 승용차를 살 경우엔, 개별소비세를 1.5%로 더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친환경차 국내 생산 비중을 현재 1.5%에서 2022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내년 전기차 4만2천대·수소차 4천대 등 친환경차의 국내 보급을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을 위해 반도체 등 주력산업별로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 같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오는 2022년까지 2만 6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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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 부품업계에 3.5조 자금 지원…‘미래차 전환’ 가속화
    • 입력 2018-12-18 12:06:01
    • 수정2018-12-18 12:13:05
    뉴스 12
[앵커]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이 수출 둔화와 GM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정부가 자금과 일감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차 기반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동성 위기에 빠진 자동차 부품업체들에 대해 정부가 모두 3조 5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규자금 공급과 대출 만기연장 등을 통한 건데 특히, 정부와 지자체, 완성차업체의 공동출연금을 활용해 1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판매를 촉진해 부품업체들의 일감을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감면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하고,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를 등록 말소하고 새 승용차를 살 경우엔, 개별소비세를 1.5%로 더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친환경차 국내 생산 비중을 현재 1.5%에서 2022년까지 1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내년 전기차 4만2천대·수소차 4천대 등 친환경차의 국내 보급을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제조업 활력 회복과 혁신을 위해 반도체 등 주력산업별로 맞춤형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 같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오는 2022년까지 2만 6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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